먹고 마시고

[인천/송도국제도시] 정씨함박 송도점_정씨함박, 로제함박_맛집(호?불호?)

귀차니즘리뷰어 2020. 6. 17. 00:22

2020. 06. 13일 다녀온 곳!

트리플스트리트에 새로 오픈한 "정씨함박 송도점"

예전 경성함바그였다가 부산아지매국밥으로 바뀌었다가 이번에 정씨함박으로 바뀜.

트리플스트리트에 함박스테이크 파는 곳이 있다가 없어졌을 때 얼마나 서운했던지....

그런데 이게 웬걸?

이번에 새로 들어온 곳이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라는 얘기를 듣고선 바로 오게 되었다는~~~

먼저 매장 앞 사진부터~~

뭔가 엔틱한 물품들을 매장앞에 전시해 놓아서 옛스러우면서 세련된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영업시간은 이렇게 표기되어 있었고

가격은 매우 좋았다.

매장안으로 들어가서 자리를 잡았는데.. 하필 LED조명이 고장난 곳 ㅎㅎ 깜빡깜빡.

직원 분께서 먼저 불빛이 깜빡이는데 괜찮으시냐고 물어보셔서 상관없다고 하고 앉았는데 ㅎㅎㅎㅎㅎㅎㅎ

사진찍고 있다는 걸 깜빡했다는... 아놔;;; 이 죽일놈의 기억력 ㅋㅋㅋㅋ

책받침처럼 되어 있는 메뉴판이 독특했다.

메뉴판!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정씨함박 1개와 로제함박 1개.

주문을 한 뒤 테이블을 먼저 찍어보았다.

숟가락, 포크, 나이프가 이렇게 인원수대로 셋팅이 되어 있었고

컵, 반찬 그릇은 정말 80~90년대 초반에 쓰이던 스타일.

거기에 가장 대박이었던건

델몬트 오렌지쥬스 병과 동일한 형태의 물병.

우와 센스 대박!

밑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 그리고 떡볶이가 나왔다.

그리고 실내 여기저기를 찍어본~~

실내는 예전 느낌 그대로 였는데 좌석 배치의 변경으로 색달라보였다.

이곳 저곳 찍다보니 나온 음식.

음식은 시간차 없이 동시에 나왔다.

캬 비주얼 진짜 좋구나아~~~~

위의 함박스테이크가 정씨함박이고

아래 함박스테이크가 로제함박이다.

음식 나오기 직전 떡볶이는 클리어 ㅋㅋㅋㅋ

먼저, 어머니께서 주문하신 정씨함박부터~~

비주얼부터 맛까지 완전 좋다.

정말 느끼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제대로 된 함박스테이크였다.

샐러드도 소스가 많이 뿌려져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내가 먹은 로제함박!

로제함박은 살짝 끓여먹는 방식인데

살짝 끓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셔서 기다림.(단점은 샐러드도 함께 따뜻해진다는거~~)

 

끓기 시작하여 계란을 풀어먹으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계란이 잘 안풀어지더라는~~^^;;;

 

요렇게 썰어서 어머니와 나눠먹음~(밥은 계란밥)

로제함박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소스가 정말 많이 부어져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로제소스가 많이 들어가면 느끼함이 가중되는데 이곳 로제함박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이 부분은 정말 신기했던.)

진짜 더 맛있는 함박스테이크집이 나타나기 전에는 함박스테이크 먹으러 자주 올 듯!

진짜 싹싹 긁어먹었다. 강추!

이번에는 제대로 클리어~~~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는~ 대박나시길~~

오늘의 영수증은 요렇게 (재난지원금 사용가능)

정씨함박 송도점

특징!

1. 부산아지매국밥 있던 자리에 새로 생긴 함박스테이크집.

2. 매장 외부 및 내부에 엔틱한 소품을 활용하여 복고풍으로 잘 만들어 놨다.

3. 함박스테이크의 양이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았으며 느끼함이 없어서 좋았다.

4. 기본 반찬은 깍두기, 단무지, 그리고 떡볶이. 컵, 식기류 그리고 물병까지 정말 센스 굿!

5. 음식 값은 정말 좋았다. 가성비라 얘기는 못하지만 정말 가격에 비해 맛이 훌륭했다.

주차 : 주차 가능 (트리플스트리트 주차장)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2, B동 지하3층

전화 : 032-310-9470

영업 : 11:00 ~ 21:30 (라스트오더 21:00)

가격 : 정씨함박 9,000원 / 로제함박 9,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