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고

[서울/중구/장충단로] 서울클럽_The Restaurant(주말뷔페)_아버지 칠순

귀차니즘리뷰어 2022. 4. 24. 02:23

2022. 04. 17일 아버지 음력 생신을 맞이하여 서울클럽에서 조촐한 가족모임을 가졌다...

이날이 마지막으로 인원 제한과 시간 제한이 있던 날인지라.....

그렇다고 칠순을 미룰수도 없는 상황이라 정말 조촐하게 보냈다.

서울클럽 가는길~~

날씨 참 좋았던 날이었다.

주차 후 입구를 향해 Go Go~

내가 앉았던 테이블~~(부활절로 인해 풀부킹 상태였기에 10인을 5인 씩 2자리로 앉게 되었을때 찍은 샷.)

부활절이라 평상시와는 달리 개별 메뉴 주문이 불가능했고 오로지 뷔페 한 종류만 주문할 수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저렴한 가격에 칠순모임을 갖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비싼 모임이 되었다.

뷔페에서 갖다 먹은 음식들~~~

뷔페만 오면 주체할 수 없는 식욕덕분에 살이 빠질 일이 없다는...ㅠㅠ

줄이고 줄여서 4컷이지...

실제로는 거의 두배가까이 먹었다는. ㅎㅎ

식사를 마친 후 드디어 테이블을 합쳐주셨다.

케이크를 위한 테이블~~

누나가 사온 케이크 중 가장 맛있었던 케이크로 기억될 듯 했다.

진짜 세상에서 가장 돈아까운 케이크는 몇십만원씩 쳐받는 말도 안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케이크.

그건 진짜 비주얼만 좋을 뿐 너무너무너무 달아서 다 버리는 케이크들인데...

보통 25만원에서 35만원까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거....

차라리 이렇게 맛있는 케이크가 백만배 낫지 그런 멋드러진 쓰레기는 영 아닌듯하다.

이 케이크는 르브아라는 업체의 케이크~~

이름은 모르지만 정말이지 최고의 케이크였다.

올 해는 긴 초가 많은 해~~~

케이크에 왕관까지 아주 멋드러진 케이크였다.

아버지께서 케이크를 좋아하시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셨다.

역시 누나가 최고인듯~ ㅎㅎ

조촐하고 단촐한 칠순가족모임이었다.

진짜 아쉬웠던 점은..... 생신이 한 주만 뒤였어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칠순잔치를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거리두기 마지막날이 칠순이었다는 점....

그 점이 참 아쉬웠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