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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뷰

[해외여행/일본 후쿠오카] 하나투어_패키지여행_14_3일차_AZ아마기호텔 조식

2023. 10. 27일 패키지 여행의 마지막 날이자 시작인 호텔의 조식!

이 호텔의 최고 강점이 조식이라기에 아주 살짝 기대를 하고 1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비행기 시간이 워낙 아침이었기에 빨리 빨리 움직여야 하기도 했고 또한 후쿠오카라는 곳에서의 마지막 날이었기에 일찍 나와서 편의점도 다녀오고 동네 한바퀴 걷다가 왔다.

호텔은 진짜 비즈니스호텔이었는데 밖에 써 있는것을 번역기로 돌려보니 조식 포함하여 1인실 4800엔이라는 초저가형 호텔이었다. 혼자 투숙시 42,000~ 43,000원정도에 조식까지 주는 아주아주 저렴이 호텔이었다.

조식을 먹기 위해 기다리는 줄~~

조식도 석식과 마찬가지로 뷔페식이었는데 석식 대비하여 더 많은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 패키지 일행들~~

메뉴는 뭐라 뭐라 써 있는데...

저거를 읽기 위해 파파고 번역기 켜기도 귀찮고 해서 ㅋㅋ 그냥 패스.

쟁반과 숟가락 젓가락...

진짜 웬만하면 없는 쇠숟가락이 여기에는 있었다.

가이드님이 알려주셨는데 우리나라 말고는 쇠숟가락을 안쓴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일식점 가면 죄다 플라스틱 숟가락을 줬었지 쇠숟가락 준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첫번째에 똭! 위치한 모닝빵.

이거 진짜 맛있었다. 일반 모닝빵과 뭐 얼마나 다르겠어? 라는 생각에 하나만 집어왔는데..

결국 나중에 하나 더 집어왔다.

유제품이 맛있는 나라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빵이 퐁신퐁신하니 식감부터 맛까지 아주 좋았다.

특히 저 딸기쨈과 마가린이 함께 있는거.. 저거 진짜 괜찮은 아이디어같았다.

쨈 따로 버터 따로 발라 먹기 귀찮은데 한번에 바를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낫또는 쿨하게 패스!

날계란도 내취향은 아니었기에 패스. 옆에 고등어인지 뭔지 생선이 있었는데 맛있어보였다.(생선 잘못 먹으면 통풍이 오니깐 그냥 넘어갔다.)

샌드위치용으로 보이는 햄과 소세지도 갖춰져 있었다.

솔직히 내 취향은 딱 이거!

계란말이? 그냥 계란? 아무튼 이건 하도 많이 먹었더니 확 끌리지는 않았다.

이게 최고였는데...

진짜 별거 아니지만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미소된장국물에 유부가 들어있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맛보지 못한거라 그런지 더욱 더 맛있게 느껴졌다.

고를 꺼 다 골라와서 자리 잡고 앉았다.

이 날 일본 고등학교 야구단이 와 있었는데 계속 "오스"라고 하여 뭐라고 하는건가 했는데...

나중에 가이드님께서 알려주시길... '오하요고자이마스'라는 아침인사를 줄여서 사용하는거라고 했다.

우리가 식사를 마치고 나가는데도 90도 인사를 하더라는... 진짜 뒤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앞에서만큼은 확실히 할 거 하는 아이들같았다.

그리고 이 테이블 신기해보였다. 혼밥도 가능하지만 일행이 있을땐 앞의 발을 걷어서 함께 식사를 할 수 있게되어 있는 구조였다.

내가 골라 온 조식메뉴!

빵과 소세지 햄, 그리고 계란과 김치.

밥, 미소유부된장국 그리고 얼음물까지 ㅎㅎ

세세한 리뷰는 아래로

우리나라에서 넘어왔다는 명란젓도 아주 괜찮았다. 빵은 아까 위에서 말했듯 하나 더 갖고 왔다.

명란젓과 김치는 우리나라꺼 ㅎㅎ

미소유부된장국이었는데 이거 진짜 맛있었다.

여기에 우동면 넣어먹으면 더 좋을 듯 했다.

진짜 있을 것만 있는 구성의 조식뷔페였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배채우는데 큰 무리는 전혀 없었다.

특히 가장 좋았던건 김치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었다는거 ㅋㅋ

딸기쨈이 이렇게 되어 있는 건 많이 봐 왔는데 마가린과 쨈이 한꺼번에 나오는 형태는 여기서 처음 봤다.

이렇게 편하게 발라 먹을 수 있다니...

진짜 가성비 끝내주는 호텔이 맞는 것 같았다.

이 호텔 조식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