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진구/아차산로] 민속손국시_칼제비_맛집(호?불호?)

2021. 05. 24일에 다녀온 곳~

일 마치고 정말 오래전부터 다녔던 식당을 찾았다.

구의동에 위치하고 있는

'민속손국시'

예전에 외할머니와도 함께 왔었고 어머니와는 자주 다녔던 진짜 찐 맛집인데...

매번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 오지 못했는데 이 날은 테크노마트에 주차한 후 걸어서 왔다.

매장 외부 전경 사진~~~

실내로 들어와서 사진을 찍었다.

영업 종료 직전에 들어와서 이 곳 저 곳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정말이지 다행이었던게... 우리가 마지막 손님이었다는~~

우리가 들어온지 딱 5분 후에 들어오신 분들은 영업 마감되었다는 소식만 듣고 가셨다..

여기 아니면 버거킹 밖에 갈 곳이 없었는데 너무너무너무 다행이었다. ^^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다.

예전 여기 왔을 때는 늘 항아리수제비를 먹었었는데~~

이 날은 칼제비가 너무 먹고 싶어서 칼제비를 주문했다.

같이 간 형은 민속국시로 주문!

정말 대박인게 가격이었다.

민속국시, 항아리수제비, 칼제비 모두 6,000원이라는 요즘 보기드문 가격으로 판매하고 계셨다.

이 곳도 QR코드가 아닌 편리한 전화로 출입관리를 하고 있어서 아주 편했다.

우리가 앉은 곳의 사진~

냅킨, 수저통, 그리고 취향 껏 뿌려먹을 수 있는 후추통까지 한 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음식 주문 후 기본 반찬이 나왔다.

겉절이 김치와 기호에 맞게 넣어먹을 수 있는 양념장.(어머니는 양념장을 늘 넣어드시는데 나는 비양념장파 ㅎㅎ)

같이 간 형이 주문한 민속국시의 비주얼은 아래와 같다.

6,000원이라는 가격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이었다.

매우 만족할 만 한 양!

그리고 내가 주문한 칼제비.

개인 접시는 이 곳에서 꼭 필요한 필수품 ㅎㅎ

민속국시와 거의 동일한 양에 감자와 수제비가 더해졌기에 양이 더욱 더 많아보였다.

국물은 고기국물이었는데 이걸 무슨 맛이라고 표현을 해야할지~~~

사골국물 같으면서도 아닌 것 같으면서도 ㅎㅎㅎ

요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니 정확한 맛 표현은 어렵지만 한 번 맛보면 계속 땡기는 그런 맛이었다.

특히나 고명으로 올려져 있는 고기와 국물을 함께 먹으면 맛이 더욱 더 좋아지는 특이한 국물 맛이었다.

그리고 면발도 독특했다.

수제비는 보통의 수제비맛 그리고 식감과 동일했는데

칼국수 면발이 인상적이었다.

전분이 많은 것 같았는데 그 전분으로 인해 면발이 부드러우면서 쫄깃했다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한 젓가락 뜨고 보니 양이 정말 많다는 것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퇴근 하시는 시간이 9시 정각이실 것 같아서.

마지막 손님인 우리는 정말 초고속으로 먹어치웠다.

미친듯이 먹어치우고 있는 우리를 보시고는 천천히 먹어도 된다고 하셨는데~~

우리도 장사를 하는 입장인지라 천천히 먹으면 퇴근하시는 시간도 늦어질 것을 알기에 얼른 얼른 먹어치웠다.

국물까지 남김없이 싹 비우는데까지 걸린 시간은 10분. ㅎㅎㅎ

정말 너무 뜨거웠던지라 개인 접시 없었으면 입속을 다 데일 뻔 했다.

정말 정말 만족스러웠고

정말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가성비 찐 맛집이다.

각자의 입맛이 다 다르니 여기 최고예요 라고 얘기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나 그리고 같이 간 형의 입맛에는 최고라고 얘기할 수 있을 정도였다.

가격은 믿을 수 없이 저렴했다. 아주 아주 대 만족이다!

강추!

클리어~~~~

영수증과 명함은 아래와 같이~~~

민속손국시

특징!

1. 구의동에 위치한 정말 오래된 맛집.

2. 민속국시, 칼제비, 항아리수제비 모두 6,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

3. 육수는 진한 고기육수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맛이 아주 인상적이다.

4. 값이 저렴하다고 양이 적지 않다는게 아주 만족스러웠다.

5. 면발도 독특하고 육수도 독특하다. 한 번 맛보면 계속 올 수밖에 없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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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전화 문의(차를 갖고 가지 않아서 정확히 모름..)

주소 :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458

전화 : 02-444-7833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휴식시간 15:30~16:30

가격 : 민속국시 6,000원, 칼제비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