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 마시고

[경기/파주시/교하로] 심학산두부마을_퉁퉁장정식(3인)_맛집(호?불호?)

2021. 05. 22일 다녀온 곳~

일전에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던 곳인데...

무려 3번 방문째였다.

저 앞을 보니 이미 차량이 한가득 있었다.

매장 앞 주차 자리는 이미 가득 차 있었기에.. 이렇게 또 물건너가나 싶었는데..ㅠㅠ

이게 웬걸?? 매장 뒤에 임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정말 천만다행으로 임시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ㅎㅎ

주차 후 매장으로 들어가니 웨이팅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었다.

전화번호 입력하고 인원수 입력하니 입장 가능할 때 입력한 폰 번호로 톡이 왔다.

출입등록은 불편한 QR코드나 직접 작성하는 방식이 아닌 무료전화 한통으로 할 수 있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은 정말 너무너무 편해서 좋다.

들어오라는 톡을 받고 입장했다.

우리에 자리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메뉴판 사진은 아래와 같이~~

원래는 청국장정식과 퉁퉁장정식을 먹고 싶었으나 둘 다 2인이상 주문가능했던 메뉴라.....

세명이 간 우리는 TV에 나왔던 퉁퉁장정식으로 주문했다.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내 주위의 모든 분이 퉁퉁장정식으로 주문하셨기에...

청국장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퉁퉁장으로 주문했다.

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라는~~~~

자리에 착석 후 안심콜번호로 전화하면 끝!

물과 종이컵(요즘 종이컵 쓰는게 더 좋아보인다.) 그리고 물티슈도 이렇게~~

음식은 한 번에 싹 나왔다.

2인분과 3인분의 퉁퉁장의 차이는 그릇 크기에 있었으나...

퉁퉁장의 양이 진짜 확연하게 차이는 없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다른 반찬은 리필이 되지만 퉁퉁장은 리필이 안되므로 추가하려면 5천원? 6천원?이라는 추가비용을 내야 했다.

앗차...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퉁퉁장이라는게 다른게 아니라 우렁이강된장이라는거....

비벼먹는 것을 좋아한다면 퉁퉁장이 좋겠지만...

장맛 자체가 좋은 곳이었기에 내 입맛엔 청국장이 더 나았을 수도 있었을꺼라 생각이 들었다.

퉁퉁장은 국물 형태가 아닌 강된장이기에 비빔그릇이 나온다.

이 집만의 독특한 두부와 김치제육.

두부에 매생이 형태의 무엇인가가 들어있어서 특이했다.

제육볶음은 김치가 많이 들어있던 제육볶음이라 느끼하지 않아 좋았다.

고기도 식감이 좋았다.

그 외 기본반찬으로 나왔던 것은

열무김치와 김+양념장, 가지무침, 청포묵, 톳, 비빔밥용 나물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쌈채소도 함께 줬는데 손이 잘 안가더라는...

아래 사진이 퉁퉁장의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콩비지~~~

콩비지는 이렇게 개인 그릇에 떠 놓은 후의 비주얼이 더 좋았다.

두부 전문점이라 그런지 정말 맛 하나는 제대로였다.

간이 쎄지 않고 적당해서 더더욱 좋았다.

퉁퉁장 맛있게 먹는 방법을 뒤늦게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여기 써 있는대로 먹어보기로~~~

먼저 비빔그릇에 공기밥을 흔들어서 모양 좋게 담았다. ㅎㅎ

나물 종류가 세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통풍에 안 좋은 버섯을 제외한 나머지 두가지 나물을 올렸다.

다시 그 위에 적당한 양의 퉁퉁장을 올리면 끝!

밥을 잘 비비고 있는데 콩나물이 좀 남아서 더 넣었다.

퉁퉁장 맛있게 먹는 설명서에는 퉁퉁장을 듬뿍 넣으라고 써 있었는데...

3인분의 양으로는 절대!! 듬뿍 넣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내가 먹은 것도 한국자 반 정도의 양이었는데 아버지는 같은 양을 떠서 먹었더니....

어머니는 제대로 비빌 수도 없을 정도의 양이었다.

이럴꺼였으면 설명서에 듬뿍이라는 말을 좀 빼시지....;;;;;

분명 2인분의 퉁퉁장과 3인분의 퉁퉁장의 그릇 크기는 달랐으나..

퉁퉁장의 양은 비슷해보였다..

김과 쌈채소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였지만 별로 손이 안갔다는...

맛있게 잘 먹었다.

하지만 분명 메인이 되는 퉁퉁장의 양은 부족했다.

1인당 2국자도 안되는 양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넉넉하게 넣을 수 있는 양은 아니었다.

퉁퉁장 양을 제외한 나머지 반찬의 맛은 훌륭했다.

또 오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한 번쯤은 와 볼만했다.

두부와 콩비지찌개는 정말 최고였다. ^^

계산하고 나오면서 보니 과자와 조청을 판매하고 있었다. 입 맛에 맞는게 없어서 구입은 안했지만 참고하시라고~

영수증은 이렇게~~~

심학산두부마을

특징!

1.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나왔던집.

2. 방송출연때문인지 아니면 원래 그런지는 알 수 없었지만 손님이 정말 많았다.

3. 가게 앞 뿐 아니라 가게 옆과 뒤에도 주차할 자리가 있으니 참고~~~

4. 퉁퉁장은 우렁이 강된장.

5. 2인분씩 주문이 가능. 3인분의 경우 퉁퉁장의 양이 매우 부족하다. 추가할 수 있지만 비용이..아쉬웠다.

주차 : 매장 앞, 매장 뒤 주차장 이용.

주소 : 경기 파주시 교하로681번길 16

전화 : 031-941-7760

영업시간 : 매일 09:30 - 20:00 매주 월요일 휴무 / 공휴일은 정상운영

가격 : 퉁퉁장정식 11,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