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파주시/광탄면/소령원길] 소령원 장단콩 두부마을_청국장, 콩비지, 두루치기_맛집(호?불호?)

 

 

2021. 06. 20일 삼우제 마치고 돌아오면서 식사를 하러 간 곳.

열흘 전 할아버지 기일에 맞춰서 왔던 곳인데....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모든 장례절차를 마치고 난 후 가족들과 식사를 했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이라 주차장이 한가했다.

주차장 상황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지난번과 동일했으므로 거의 다 생략하기로~~~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음식 주문 후 바로 나오는 두부인데...

두부를 추가하려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고 했다.

두부 전문점인데 조금은 야박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역시 한 번 갔던 집은 또 가면 실망하는게 맞나보다...

주문도 이렇게 많이 했는데....

두부 추가비용을 내라니.. 참...

반찬이 지난 번과 살짝 달라졌다.

무채와 참나물무침이 맛있었는데 된장고추무침과 오이지가 나왔다.

열흘만에 뭔 일이 있던것인지....

가장 먼저 나온 두루치기.

두루치기는 가격만 보면 엄청 좋은 고기를 썼을 것 같았는데...

아니었다.

두부전문점이라는 명칭에 걸맞지 않을 정도로 두부의 맛이 일반 마트에서 판매하는 두부와 비슷했다는 점이 너무 아쉬웠다. 가평 두부전문점을 가면 잣두부라고 해서 직접 만든 두부를 먹어보면 정말 고소한 맛이 나는데 이 곳 두부는 그냥 평범 그 자체였다.

두루치기라고 얘기하는 것보다 두부와 제육볶음이라고 표현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이걸 제육볶음이라고 한다고 쳐도 살코기보다는 비계가 훨씬 많았기에 솔직히 25,000원이나 주고

먹을 만 한 메뉴는 아니라고 생각됐다.

위에 살짝 덮혀 있는 부분만 살코기 그 외의 부위는 거의 비계였다.

그냥 한 점 들고 찍어보았다.

그 다음.

청국장.

지난 번 만족스러웠던 청국장이었는데...

이 날은 뭔가 너무 묽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그냥 다 남긴....;;;;

마지막으로 지난 번 가장 만족스럽게 먹었던 콩비지..

이건 이 날 먹은 것 중 그나마 가장 나았다.

손님이 많을때와 손님이 적을때의 음식맛이 차이나는게 참 안좋은건데....

여기가 딱 그런 것 같았다.

손님이 몰리니 맛이 심각하게 달라졌다.

전체적인 음식의 퀄리티는 열흘 전보다 많이 떨어졌다는 점이 실망했던 이유 중 하나였다...

그리고!!

이 곳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주차다!

손님이 없을 땐 전혀 상관없는 일이지만

이 날 처럼 손님이 한번에 확 몰렸을 때

직원 중 그 누구도 밖에 나와서 주차 정리를 해주지 않았다.

이 정도로 잘 되는 식당이라면 주말만이라도 직원분 중 누군가가 주차 관리를 해줘야하는게 아닐까 싶다.

이 난리통인데 식당에서 한다는 소리가 나갈 차량 주인이 자기차를 막고 있는 차주에게 전화를 하거나 혹은 식당에 들어와서 차량번호 얘기한후 차 빼달라고 하란다....

여긴 되도록 평일에 한가한 시간에 오길....

그래야 맛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주차 전쟁에 평소보다 맛 없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거....

열흘 전 엄청 맛있다고 칭찬했는데

정확히 열흘 후 이렇게 맛이 다르게 느껴지는게 이해가 안가는 수준이었다.

심지어 뭐이리 식당안에 날벌레가 많던지....

뭔가 제대로 갖춘 후에 영업을 하셨으면 참 좋겠다....

많이 아쉬웠다.

소령원 장단콩 두부마을

특징!

1. 마장호수 근처에 있는 콩요리 전문점.

2. 음식의 구성이 가격대비 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3. 반찬은 리필이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으로 나뉜다.(처음 나오는 두부는 리필시 추가비용 발생)

4. 손님이 적거나 많음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5. 주말 손님 많은 시간엔 비추!! 주차요원이 따로 없기에 주차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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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매장 앞 주차가능(주차요원 없음)

주소 : 경기 파주시 광탄면 소령원길 16

전화 : 031-957-6202

영업시간 : 매일 09:30 - 20:30 연중무휴

가격 : 청국장 12,000원, 콩비지 12,000원, 두루치기 2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