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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경기/광명시/밤일로] 담원두부마을_두부정식B(3인분)_맛집(호?불호?)

2021. 08. 08일에 다녀온 곳~!

광명 밤일음식문화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담원두부마을'을 찾았다.

이 날 여기 온 시간이 11시 30분 정도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주차장에 차량이 정말 많았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었고 또한 주차관리해주시는 분이 계셨기에 손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담원두부마을의 입구! 어머니와 아버지 먼저 입장~~~~

입구로 들어서며 사진을 찍었다.

주차관련 안내사항~~~

QR코드 찍고난 후 계산대 촬영~~~~

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이 곳!

테이블 한켠에 수저통과 냅킨이 자리하고 있었다.

살짝 아쉬운 건... 보통 이 정도 규모의 식당에선 숟가락과 젓가락이 개별 포장 되어 있는데...

이 곳은 그냥 이렇게 되어 있었다는 점이다...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긴 했으나....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가 매우 좁았는데 이 부분도 좀 아쉬웠다.

일단 자리에 대한 설명이 끝났으니

메뉴판도 싹~~~~~ 찍어보았다.

주말에는 정식메뉴만 선택할 수 있었기에

우리는 딱 중간 가격인 두부정식B로 주문을 했다.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기에 처음 나온 셋팅부터 찍어보았다.

차림상은 아래와 같았다.

도미초무침은 비주얼상 기대이하였다...

얼핏보면 그냥 샐러드비주얼이었던...

하지만 도미덕에 맛이 아주 마음에 쏙 들었다.

그리고 궁중잡채.

잡채는 평범 그 자체~~~ 하지만 부추가 많이 들어있어서 맛있었다.

두부전은 두부전과 볶음김치가 살짝 올려져 있어서 두부김치의 조화로 먹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가장 맛있게 잘 먹은 두부튀김.

두부로 튀김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정말 독특했는데

진짜 튀김 속에 두부만 들어있었다는거~~~ㅎㅎ

튀김옷의 바삭함과 두부의 부드러움이 조화로워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 좋아할만한 맛이었다.

그리고 매생이전은 솔직히 매생이전이라고 하기에는 좀 아쉬울 정도의 비주얼이었다.

심지어 따뜻하다기 보다는 미지근 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다는....

보쌈은 평범했다. 뭔지 모르게 가짓수를 채우기 위한 정도의 고급 반찬이었다.

야채샐러드와 탕평채는 그냥 깔끔하고 평범했다.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아 딱 적당한 간을 갖고 있었다.

해파리냉채는 소스가 달달하니 맛있었다.

그리고 콩비지는 간도 적당한데다가 묽기의 경우 아주 묽지않았기에 고소한 맛이 두드러져 맛이 좋았다.

말만 두부전문점은 아니구나 싶었다.

그 다음 된장찌개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된장찌개의 맛은 났지만 깊고 구수한 맛이라고 할 수는 없는 그런 일반적인 된장찌개였다.

조금 더 팔팔 끓였다면 훨씬 더 구수한 맛이 났을 것 같았는데... 좀 아쉬웠던건 사실이다.

그리고 이 집....

좀 당황스럽게 한 점이 있었다.

밥이 기본 구성과 함께 나오지 않았다.

심지어 설명조차 안해줬다는.....;;;;;

밥이 나오지 않아서.. 이 찬들을 다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면서 먹고 있었는데...

가마솥밥이 나왔다.

심지어 밥과 함께 할 수 있는 반찬도 한꺼번에 나왔다.

밥을 기본 구성과 함께 주던가!

아니면 밥에 따로 반찬이 나오니 드시라고 하던가 뭔가 설명을 덧대어 주면 훨씬 좋을 것 같았다.

정말 뒤늦게 나온 밥은 이렇게~~~

이 솥밥이 2인 기준 밥이라고 하는데...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밥은 뜸이 잘 들어있어서 맛이 아주 좋았다~^^

밥과 함께 따라 나오는 반찬들~~~~~

시래기, 고등어조림, 배추김치, 참나물?, 깻잎지, 멸치볶음, 순두부등이 나왔다.

기본 구성을 빼고도 넘쳐나는 반찬들이 부담스럽기까지 했다.

맛은 매우 만족!

밥을 다 덜어내고..

밥솥에 물을 부어 숭늉을 만들던 중...

문제가 있었다.

솥밥에서 긴 머리카락이 나왔던거...;;;;

솔직히 말해서 안 먹으면 그만이긴했지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청결하지 못하다는 점에서

사장님께 말씀드리기로 했다.

하지만 사람이 하는일이니 이해해주세요.라고 하시고 5,000원 빼주신게 다...

그냥 죄송하다고 다음부턴 이런 일 없을꺼라고 한마디라도 했다면 기분이 안나빴을텐데....

다짜고짜 사람이 하는일이니 이해해달라니...

여기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이랬다면 그냥 별로인가보다 싶었겠지만...

다 먹고 마무리에서 이러니 영 별로였다.

찝찝한 클리어~~~~(숭늉은 결국 버림...)

영수증은 이렇게~~~

기본 대응만 제대로 했어도 이렇게 큰 불만이 있진 않았을텐데 대응이 좀 아쉬웠다.

죄송하단 말이 그리도 어려운가 싶었다.

손님이 훨씬 더 많은 곳에서도 이런 경우가 없었는데... 참 떨떠름했다.

뭐 그냥 그렇다고 끄적여본다....

담원두부마을

특징!

1. 밤일음식문화거리에 위치한 두부요리전문점.

2. 주말에는 단품음식 주문 자체가 안되고 오로지 세트메뉴 주문만 가능하단 점은 좀 별로였다.

3. 주차장은 주변 식당과 비교했을때 정말 넓은 수준이었다.(관리인도 계심)

4. 기본 구성과 밥이 따로 나온다. 하지만 밥에 반찬이 따로 나오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성을 즐기시길...

5. 손님응대에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 곳이었다. 또 오지는 않을 듯 싶었다.

주차 : 가능

주소 : 경기 광명시 밤일로 27

전화 : 02-899-7752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가격 : B코스(3인) 60,000원 (1인당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