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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서울/강남구/테헤란로] 경양식1985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_함박정식_맛집(호?불호?)

2021. 12. 14일에 다녀온 곳!(건강밥상과 같은 날)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다.

경양식 1985라는 곳에서 판매하는 메뉴 중 하나였던 경양식 함박 정식!

메뉴판은 아래와 같이~~~

주문 후 경양식1985 코너의 사진을 찍었다.

음....

아래 써 있는 추억의 맛을 재연한 경양식 돈까스 라고 써 있어서 아차 싶었다...

함박이 전문인 곳이 아니라 돈까스 전문이라는 사실을....

최근에 경양식 집이라고 써 있는 곳을 가보면

무엇 무엇을 재연했다 라고 써 있는 곳이 있는데

그 재연했다는 메뉴 외의 메뉴를 주문해보면 실망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았다.

예를 들어 돈까스 집에 가서 돈까스외에 생선까스나 함박을 주문하면 엉뚱한 맛이 났고

함박집에 가서 돈까스나 생선까스를 주문하면 이 또한 엉뚱한 맛이 났다.

불안함 가득한채로 음식을 기다렸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음식이 나오기까지 꽤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비주얼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

구성은 함박스테이크, 깍두기, 크림스프, 그리고 물 이렇게 되어 있었다.

스프의 맛은 너무 묽지 않은 맛이라 좋았다.

다만 스프의 양은 참 적었다는게 아쉬웠다.

그리고 깍두기는 깍두기라 부르면 욕할 맛이었다. 모양만 깍두기지 맛은 그냥 맹무맛이었다. 이건 최악!

물은 역시 현대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생수~(차갑지 않고 미지근한 물이었다.)

함박의 가장 잘 나온 모습은 아래와 같았다.

비주얼만 봐서는 완전 최고로 맛있을 것 같았다.

함박의 구성은

계란후라이, 감자튀김, 숙주나물, 옥수수, 흰쌀밥, 그리고 계란후라이 아래에 함박이 깔려 있었다.

감자튀김은 웨지감자형태로 짭짤하니 맛이 있었다.

그리고 숙주나물은 일반적인 숙주나물 맛이었다.

이게 메인인 함박스테이크~

누가보더라도 우리가 알고 있는 함박스테이크가 아니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냉동 식품 중 떡갈비와 너비아니에 가까운 형태였고

또한 맛도 그와 비슷했다.

함박스테이크 컷팅하는 모습.(일반적인 함박스테이크의 경우 컷팅시 바스라져야 하는데 이 곳 함박스테이크는 컷팅해도 단단한 식감으로 인해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었다.)

컷팅 후의 모습은 이렇게~~

심지어 소스가 짜서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었다.

차라리 양이라도 많던지 아니면 정말 신경써서 맛있게 만들던지 둘 중 하나는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되었다.

솔직히 내 입맛과는 거리가 아주 먼 음식이었다.

내 기준으로 비추!

하물며.... 깍두기는 도저히 먹을 수 있는 맛이 아니었기에 다 남겼다....

클리어~~~

영수증은 이렇게~~~

경양식1985 현대백화점무역센터점

특징!

1. 음식이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시간이 걸린다.(빨리 먹고자 한다면 비추)

2. 함박이라고 쓰지만 옛날맛의 함박맛이 아님!

3. 깍두기라고 말하기보다 무 무침이란 표현이 맞음. 무맛만 남.

4. 함박이 완전 실망이라 돈이 아까워서 다 먹음...

5. 그냥 별로였다.

주차 : 가능

주소 :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17, 지하1층

전화 : 02-552-2233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00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시간 변동될 수 있음)

가격 : 함박정식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