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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경기/용인시/처인구/양지면] 케이헤밍웨이 명품갈비_한우살치살(2인분), 된장찌개+공기밥, 후식비빔냉면_맛집(호?불호?)_팩폭리뷰

2022. 03. 28일 다녀온 곳~!

타이어 무상교환을 받고 나서 지난번에 와보고 싶었던 곳인 케이헤밍웨이 명품갈비를 찾았다.

주차 공간이 널널해서 정말 좋았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좋은 자리에 주차를 하고 입구로 향했다.

입구 옆쪽에 서 있던 나무인데 뭔가 좀 독특하길래 찍어보았다.

케이헤밍웨이 명품갈비의 입구!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냉장고가 보였는데 고기와 주류, 음료등이 진열되어 있었다.

1층은 홀로 구성되어 있었고 2층은 룸으로 되어 있다고 다른 블로거분들에서 본 적이 있었다.

우리는 따로 예약한 적이 없었으므로 1층 홀로 안내받았다.

(여기서 가장 특이했던점이 있었는데.... 블로거냐고 물으셨다는 점이다. 대략적으로 다른 블로거분들의 내용을 보니 시식회 이벤트 중이었던 것 같았다. 블로거분들은 사전 예약을 해야지만 식사가 가능하다는 얘기까지 들었다. 하지만 나는 그런거 하는 방법을 모르니깐~~ ㅎㅎ 아주 아주 예전에 당근마켓에 올라온 시식회를 한 번 참여한 적이 있었는데 할말을 다 못한다는 단점 때문에 시식회로 찾아간 곳에서는 인스타로 짧은 글만 올린다는~~)

무튼 잡설은 뒤로하고 홀의 느낌이다.

홀은 그렇게 넓은 공간이라고 보긴 어려웠다.

각 파티션마다 4인 테이블이 있었고 다른 공간은 확인하지도 확인할수도 없었기에 그냥 느낌만 이렇다고 보시면 되겠다.

우리가 안내받은 테이블~~~

메뉴판의 전체 사진도 찍어보았다.

선물세트의 가격도 메뉴판 속에 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는 않았다.

또한 메뉴 가격을 쭉 살펴봤는데....

위치가 강남도 아닌 곳이.....

가격대가 꽤나 높다는 느낌이 들었다.

솔직히 이정도 가격이면 여기까지와서 먹기보다는 청담동에 수 많은 고기집을 가는 게 낫지 않을까도 싶었다.

등심을 기준으로....

새벽집을 가도 꽃등심이 150g 64,000원이고

우천식육식당을 가도 투뿔한우등심이 150g에 40,000원

이 곳의 등심 가격은 동일한 양을 기준으로 생등심이 63,000원, 꽃등심은 무려 69,000원이었다.

한시적으로 10%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긴하지만...

그것도 한시적이니깐 절대 싼 곳은 아니었다.

거기에 양념갈비는 미국산이고 250g인데 40,000원이었다.

양념갈비로 유명한 포천을 가면 같은 미국산이고 450g에 40,000원이라는 점...

물론 근처에 양지파인리조트가 있으니 여행지의 강점을 갖고 있다고 보더라도....

가격이 비싸도 너무 많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머지 메뉴들의 사진도 찍어보았다.

아무리 비쌀때 비싸더라도 또 언제 오겠나 싶기도 하고

또한 오픈 기념으로 4월말까지 전메뉴 10%할인이 된다고 하여 이 집에서 가장 비싼 메뉴인 바로 아래에 있는 150g에 72,000원인 살치살로 2인분 주문했다.

아래는 주문서!

주문 후 상차림 셋팅이 시작됐다.

반찬의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음식의 간이 조금은 싱겁다고 볼 수 있었다.

반찬의 구성은 아래와 같았다.

명이나물, 탕평채

(명이나물은 간이 적당하고 질기지 않아서 좋았고 탕평채는 김의 짭짤한 맛이 덜 있어 아쉬웠다.)

곤드레나물, 샐러드

(곤드레나물은 곤드레밥으로나 먹어봤지 이렇게 나물로 먹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것도 아주 괜찮았다. 샐러드는 평범한 맛.)

양념게무침, 배추김치

(양념게무침은 왜 게무침이냐하면... 양념게장과는 사뭇 맛이 달랐다. 양념이 겉돈다고 해야하나?? 처음에 게장인 줄 알았는데 맛을 보니 양념게무침이었다. 배추김치는 적당히 잘 익은 맛이었다.)

삼계탕집에서나 볼 법 한 풋고추, 오이, 양파, 콜라비, 그리고 도라지인지 더덕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무침.

마지막으로 동치미까지~~~

드디어 메인이 나왔다.

살치살 2인분의 비주얼은 영롱하기 짝이 없었다.

숯을 잘 달궈서 고기가 익을 정도로 불이 붙으니

고기를 직원분이 구워주셨다.

어머니와 둘이 먹기에는 양은 적당해보였다.

첫번째 잘 구워진 고기를 한 점 집어들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이 첫번째 고기는 맛이 좋았다.

다만......

살치살이 살치살 같지 않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살치살은 대부분 이렇게 등심처럼 두툼하지 않고 얇게 썰어서 씹는 식감보다 넘어가는 식감이 좋기 마련인데...

이 곳에서는 등심과 비슷한 두께감을 갖고 있어서 호불호는 분명히 존재할 것으로 보여졌다.

후식으로 비빔냉면과 된장찌개를 주문했다.

고기도 가성비가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비쌌지만....

비빔냉면은 괜찮았다.

심지어 된장찌개도 마음에 들었던.

밥의 양은 조금 적었지만 그래도 식후에 후식정도로 먹는 정도라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가심용으로 숭늉이 나왔고.

마무리로 과일이 나왔는데 딸기와 참외가 나왔다.

가격을 생각하면 뭔가 좀 부족하다 싶을 정도 였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나은 수준이었다.

맛있게는 먹었다.

하지만 이 금액주고 먹을 이유는 없어보였다.

물론 이 길목에 이 정도 규모의 고기집이 없다는 것도 있지만....

가격은 조금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직원 분들은 친절하고 좋았으나 가격은 꽤나 높았고

또한 고기질도 그렇게 좋다고 보여지지는 않았다.

잘 먹고 나왔다.

다 먹고 계산서를 봤는데 유효기간이 따로 없는 커피 20%할인쿠폰이 여러장 들어있었다.

총 156,000원이라는 금액이 나왔지만 오픈 할인 기간 중이라서 10%할인 받아 결제를 했다.

영수증은 이렇게~~~

집으로 Go Go!!

케이헤밍웨이 명품갈비

특징!

1. 양지IC인근에 있는 고기집.

2. 헤밍웨이그룹에서 운영하는 곳.

3. 가격이 인근 식당에 비해 상당히 높다.

4. 2층은 예약을 했을 경우에만 이용가능했다.

5. 주차장이 상당히 넓어서 모임갖기에는 좋을 듯 했다.

주차 : 주차가능

주소 :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평로 61 케이 헤밍웨이 명품갈비

전화 : 031-332-1001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라스트오더 21:00)

가격 : 한우살치살 72,000원, 후식비빔냉면 6,000원, 후식된장찌개+공기밥 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