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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인천/송도국제도시] 꽃춘삼_코다리정식(2인), 청국장_맛집(호?불호?)

2023. 01. 09일 다녀온 식당.

송도리치센트럴 건물 2층에 쌈밥집이 생겼다고 하여 어머니와 함께 다녀온 곳이다.

거의 도착한 송도리치센트럴~~

주차 요금은 아래와 같았다.

헌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매장에서 무료주차로 인정해주는 시간은 딱2시간 뿐.

그 외의 시간은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송도 내에서 이런 곳 참으로 드문데... 굳이? 여기서 먹어야 할 이유가 있는게 아니라면....

다른 여러 대안을 갖고 있는 식당도 많으니 다른 곳으로 가는게 더 좋을 듯 했다.

지상 2층 주차장에 주차 후 건물안으로 들어서면...

꽃춘삼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붙여져있었다.

꽤 넓게 위치하고 있던 꽃춘삼.

매장 앞 사진도 함께 찍어보았다.

나만 이해를 못한건가??

광고를 했을때도 쌈밥집이라고 했고 매장 앞에도 떡하니 쌈채정식이라고 써 있고

심지어 매장 입구에 있는 메뉴판에도 쌈밥이라는 메뉴가 없다면....

기본 메뉴에 쌈채소가 있어야 하는게 정상아닌가?

그리고 만약 쌈밥집이라는 것을 강조한다면 모든메뉴에 추가비용을 책정하여

쌈채소를 즐길 수 있게 해야 일반적인거 아닐까?

일단!!!

이 곳을 꼭 방문하셔야 한다면 알아두셔야 할 점!!

  1. 쌈채소를 드시고자 한다면 무조건 제육쌈밥을 먹어야 함.(제육쌈밥을 안시킨다면 추가로 쌈채소주문자체를 할 수가 없음.)
  2. 코다리정식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함.(매장입구에 써 있는 메뉴에는 전혀 기재되어 있지 않음.)
  3. 기본 국은 상차림에 없지만 셀프바에서 된장국이나 미역국을 떠 먹을 수 있으니 청국장 추가주문할 필요없음.
  4. 이게 가장 중요한 얘기인데.. 식사가 주인곳이 아닌 술상을 주로 파는 곳인것 같은 이유가 있는데 그 이유는 모든 반찬의 간이 쎄다는거... 맥주와 함께 먹는다거나 혹은 간이 쎈걸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분명 괜찮을 수는 있는 곳이지만... 심심한 간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이 곳이랑 맞지 않을 것으로 보여짐.

영업시간을 보며 입장~

일단 안으로 입장하니 가장 먼저 보이는게 쌈채소였다.(쌈채소는 나쁘지 않을 정도의 수준이었다.)

매장 사진도 찍어보았다.

넓은 공간인데 고급스러운 공간은 아니었다.

대체적으로 넓은 공간에 고급스러움을 가미해야 한다면 벽채색을 화이트톤이 아닌 아이보리톤을 선택하면 좋고

백색형광등이 아닌 살짝 노란빛이 도는 형광등을 사용해야 은은하게 톤 다운이 되어 넓지만 아늑한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여기는 어찌보면 한식뷔페의 느낌이 절로 들었다..(그렇다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님...)

내가 앉은 쪽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좌측이 저녁장사시 생맥주를 파는 곳이었다.

(이 것도 참 어이없었던게... 손님이 식사중인 곳 바로 옆에서 시끄럽게 우당탕당 소리도 나고 브루잉기계 작동하는 연습을 계속하는게 손님을 빨리 나가라고 하는건지 의심이 될 정도로 황당한 경험을 하게 해주었다. 심지어 브레이크타임이 없는 곳도 아닌데 차라리 연습을 할꺼면 브레이크타임에 했으면 되는거 아닐까??)

아래와 같이 손씻는 공간도 있으니 제육쌈밥을 드실 분들은 여기서 손세정을 하면 되었다.

우리가 앉은 자리!!

주문은 테이블마다 설치되어 있는 태블릿을 통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리 안내를 해준 직원은 전혀 알려주지 않아서 뒤늦게 주문할 수 있었던...

아래의 화면이 기본으로 떠 있고 터치를 하면 주문할 수 있게 나온다는 사실...

태블릿 터치하니 아래와 같이 나왔다.

메뉴선택을 누르고 메뉴판 사진을 찍어보았다.

어머니께서 돼지고기를 아예 안드시기에 코다리정식 2인분과 궁금했던 청국장을 주문했다.

위에 언급했듯 코다리정식을 먹는다면 그 어떠한 방법으로도 쌈채소를 먹을 수 없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이!

주문하고 테이블을 찍어보았다.

수저통은 테이블 옆에 있었고 개별포장되어 있던 수저와 물티슈 그리고 냅킨이 들어있었다.

셀프바에 놓여있던 배추된장국?과 미역국의 사진도 찍어보았다.

주문과 동시에 나온 전이라고 해야 하나?

미지근하고 맵고 짠 아주 술안주로는 기가막힌 반찬이 먼저 나왔다.

주문 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는데 로봇이 옆으로 왔다.

로봇을 사용하면서 직원이 같이 오면 효율이 있긴한건가?

무튼 아래와 같이 셋팅이 되었다.

아래의 음식이 딱 31,000원짜리 셋팅이었다.

그나마 밥이 솥밥이라는 것은 뭐 괜찮았다.

기본 반찬을 가깝게 한번 찍어보았다.

반찬은 그냥 먹을만 한 정도라고 보면 된다.

그 다음은 밥!

솥밥 좋아하는데 솥밥으로 나왔다.

나름 콩밥이었다. 콩이 저렇게 가지런히 올려져 있는 밥은 처음본다. ㅎㅎ

밥의 양은 아래와 같은 양~

뜨거운 물을 부어 숭늉으로 만들어 먹었다.

그리고 다음은 청국장...

솔직히 이걸 가장 기대했었는데....

너무 기대가 컸었나? 청국장 특유의 깊은 맛은 온데간데 없었다.

조금은 걸쭉한 청국장일 것으로 생각했는데 된장찌개마냥 묽고 묽은 청국장이었다.

이 부분도 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는 있을 듯 하니 그냥 아래의 사진과 같다라고만 하고 끝.

마지막으로 코다리정식(2인분)의 사진!!

이건 그나마 괜찮은 정도였다.

양념도 뭐 쏘쏘정도?

코다리의 크기도 이 정도면 만족할 만 한 수준이었다.

적당량의 시래기와 코다리였는데 시래기라도 좀 많이 넣어주면 어떨까 싶었다.

솔직히 기대이하의 식사였다.

진짜 온갖리뷰 다 보고 찾아갔던 것인데....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딱 그거였다.

쌈채정식을 강조할꺼라면 아예 대안이 없이 제육쌈밥만 팔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는...

그러면 애초부터 올 생각을 안했겠지....

아니면 전부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다면 하나 하나씩 주문하면 될 껄...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가장 만족스럽다고 얘기한 솥밥을 제외하곤 거의 다 남겼다...

청국장도 진짜 좋아하는데 이 마저도 남겼다...

어차피 모든 밥집의 기준은 개개인에 따라 다르니 이 곳의 내 의견을 넣는다면...

내 입맛에는 전혀 맞지 않는 곳이었다.

영수증은 아래와 같이....

꽃춘삼

특징!

1. 쌈채정식은 제육쌈밥에 한함.

2. 반찬의 간이 거의 술안주에 가까울 정도로 쎔.

3. 청국장은 묽은 형태의 청국장.

4. 제육쌈밥이 아닌 메뉴에선 추가금을 내도 쌈채소를 먹을 수 없으니 참고하시길.

5. 코다리정식은 2인분부터만 주문가능.

주차 : 가능(2시간까지만 무료)

주소 :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197번길 16 2층 223,224호(송도동, 송도리치센트럴)

전화 : 0507-1317-6925

영업 :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가격 : 코다리정식(2인이상주문가능하며 런치메뉴) 24,000원, 청국장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