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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서울/광진구/광나루로] 투존치킨 구의점_투펀치반반반(순살)세트, 미치고팔닭L(순살)세트_맛집(호?불호?)

2021. 03. 30일에 다녀온 곳~

테크노마트 매장 영업 종료 후 갔던 집!

현대프라임아파트상가 지하 1층에 위치한 투존치킨 구의점.

프라임상가는 입구가 네군데였는데 그 중 테크노마트 바로 옆쪽 문으로 들어간 후 지하1층으로 이동하면

되었다.

지하로 내려오자마자 볼 수 있는 점심식사 가능하다는 입간판 ㅎㅎ

그리고 입구의 모습!

매장 안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어보았다.

저녁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테이블의 손님도 없었다는게....

이게 코로나 때문인지 아니면 이 집을 찾기가 힘들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북적북적한 상황보다는 불편하단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메뉴판 사진을 찍어보았다.

메뉴판 한 쪽면에는 치킨 메뉴가 있었고 다른 한 쪽면에는 다른 안주메뉴와 주류 메뉴가 있었다.

사장님이신지 직원분이신지 알수는 없지만

두마리세트를 순살로 변경 가능하냐 여쭤보니

두마리세트에 1,000원을 더하면 순살로 변경 가능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22,900원에 1,000원을 더하면 되냐고 여쭤보니 그렇다고 하시길래

두마리세트 투펀치반반반(후라이드+마늘간장+양념치킨) 하나와

두마리세트 미치고팔닭L(후라이드+열나간장+눈물쏙치킨) 하나.

이렇게 총 4마리를 주문했다.

넓다란 매장에 직원 한분이 주문, 조리, 서빙까지 다 하시느라

2~3테이블의 손님을 놓치셨다.

그 후 한참 기다렸는데

투펀치반반반(후라이드+마늘간장+양념치킨) 메뉴가 먼저 나왔다.

순살이라서 그런지 2마리 같지는 않고 1마리 반? 정도로 보였다.

하지만 2마리라고 팔고 있으니 2마리겠지라고 믿을 수 밖에..ㅎㅎ

좌측부터 순서대로 마늘간장치킨, 후라이드치킨, 양념치킨의 순서였다.

먼저 마늘간장치킨!

이건 마늘간장치킨이라고 얘기하지 않으면 그냥 타사의 간장치킨과 다를 바가 없었다.

마늘 향이 확 나는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마늘칩이 올려져 있는 것도 아니었기에

메뉴명을 자세히 보지 않으면 마늘간장인지 일반간장치킨인지 전혀 알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 하나의 단점은 튀김옷이 닭고기에 비해 좀 두껍다는거....

하지만 간장치킨 특유의 달달한 맛과 더불어 바삭한 튀김옷의 식감덕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그 다음은 후라이드치킨!

이건 익히 아는 후라이드치킨의 맛이었다.

간장치킨과 마찬가지로 튀김옷이 두꺼웠기에 닭고기 자체의 식감이 잘 느껴지지 않았던 점은 단점으로 보여졌다.

마지막 양념치킨은 만족스러웠다.

다른 두 치킨과 같은 튀김옷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양념의 맛이 아주 일품이었다.

달달한 양념의 맛이 아주 좋았다.

투펀치반반반이 나왔을 때보다는 훨씬 빠른 속도로 나온 두번째 메뉴인

미치고팔닭L(후라이드+열나간장+눈물쏙치킨)

비주얼은 아래와 같았다.

이건 위에서부터 아래로 눈물쏙치킨, 후라이드치킨, 열나간장 이 순서였다.

먼저 맛본 것은 열나간장치킨.

이 치킨은 양념치킨의 달달함과는 다르게 살짝 매콤함이 있던 소스가 인상적이었다.

일반 달달한 양념치킨의 맛도 아주 좋았지만 신라면만큼 매콤한 맛이 더해지니 느끼함도 없이 아주 좋았다.

식감은 동일하니 패스~~~

그 다음 후라이드 치킨.

이것도 투펀치반반반에 있던 후라이드치킨과 다를바가 없었으므로 패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눈물쏙치킨.

이건 이름과 같이 눈으로 보기에도 매워보였다.

양념치킨이 밝은 빨강에 가까운 색이었는데 눈물쏙치킨은 아주 진한 빨강? 검정빨강?의 색이었다.

원래 매우면 검정색에 가깝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거 진짜 매운거 아니야?하는 생각이 확 들어버린~~~~

맛은 생각보다 맵지 않았다.

캡사이신이 들어가 있는것 같긴 한데.

그렇다고 불닭볶음면이나 미치도록 매운 그런 맛은 아니었다는거~~

매운음식을 잘 못먹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먹을 수는 있는 정도였다.

하지만 몇개 먹는건 가능했지만 많이 먹는건 불가능했다.

눈물쏙치킨->후라이드치킨->열나간장치킨->마늘간장치킨->양념치킨->후라이드치킨

이 순서로 먹으면 내가 매운걸 먹었었나? 싶을 정도로 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 듯 했다.

단 시간에 4마리 클리어~~~ ㅎㅎ

그리고! 하나 더!

지금은 개선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2021. 03. 30일에 겪은 아주아주 황당한 사건!!

메뉴판에 이렇게 딱 22,900원이라고 써 있었고

주문 받으시는 분께 물어봤을 때 이 금액에 1,000원을 더하면 순살치킨으로 변경을 해주겠다라고 들었었다.

22,900+1,000+22,900+,1,000 = 47,800원이라는 금액이 나와야 정상인데

내가 받은 영수증은 그렇지 않았다.

치킨이 22,900원에서 25,900원으로 무려 3,000원이라는 금액이 높아졌으면 최소한

주문할 때 사전 고지를 해줬어야 하는거 아닌가?

거기에 순살 변경 비용까지 다 받아버리는 경우는 무엇인가?

인건비가 늘었다는건 말도 안되는 일이었고(당시 직원 1명)

닭값이 올랐다는 것도 납득이 안되는데 원래 내야 하는 금액보다 6,000원을 더 지불한다?

어이 없었다.

심지어 이곳은 술을 파는 곳이라는거!!

술 마시고 계산할 때 일일이 확인하고 계산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었다.

이정도면 사기라는거!!

솔직히 이런집은 가면 안된다.

코로나로 어려운 영업장도 많은데 굳이 이렇게 장사하는 곳까지 챙기는건 아니라고 보여진다!

맛은 있었지만 기본이 안된 곳이었다.

그렇기에 완전 비추 한다!!

투존치킨 구의점

특징!

1. 금액으로 정직하지 않은 곳!(메뉴판 가격이 달라진거 사전고지 없었고 금액 물어봤을 때 아무말도 안함)

2. 근처에 많은 치킨집이 존재함.

3. 점심식사가능한 식당.

4. 술파는 곳이지만 금액이 정직하지 않은 곳이다.

5. 정직하지 않은 곳이라 비추!

주차 : 가능

주소 : 서울 광진구 광나루로56길 29, 지하1층

전화 : 02-444-4473

영업시간 : 매일 13:00 - 24:00(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시간 변경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필수)

가격 : 두마리세트 25,900원(순살 변경시 1,000원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