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3. 31일 다녀온 곳~~~
어머니와 벚꽃보러 아차산에 들렀다가 급 꽃혀서 다녀왔다.
이름하여 '비스타 워커힐 서울 명월관' 줄여서 '명월관'
역시 벚꽃길답게 벚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다.
명월관으로 들어가는 길~~~
입구쪽으로 들어가면 주차장을 안내해줬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 있는 벚꽃에서 다들 촬영하고 계시길래 나도 찍어봤다.
주차장은 대략 이정도의 넓이였다.
주차하고 올라가는 길~~~
계단을 올라서면 명월관이 똭!
입구에 계신 직원분의 얘기로는 예약을 하지 않았으면 대략 40~50분정도 웨이팅이 있다고 하였고
근처 구경도 할 겸 입구쪽으로 들어가서 웨이팅을 걸어놓기로 했다.
입구로 향하는 길~~ 뭔가 멋져보였다.
손님 많을 때 찍을 수가 없어서 대기공간에 손님이 없을 때 찍은 사진.
점심시간에 갔더니 저 넓은 대기공간에 손님이 가득 차 있었다.
저 문을 들어가니 직원분이 한 분 더 계셨고 웨이팅 명단에 이름과 인원을 올려주셨다.
이렇게 웨이팅이 끝나느냐?
노노!!
웨이팅 명단에 넣고 20~30분 후 다시 웨이팅 명단을 적어 준 직원분을 찾아가면 내 전화번호를 적는다.
웨이팅 후에 다른 곳에 가는 분이 많아서 이렇게 한다고 하심.
전화번호 적은 후 다른 곳에 있기보다는 대기실에 있는 것을 추천함.
30분 기다리는 동안 근처를 둘러봤다.
계단 하나를 내려오니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및 아이들과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나왔다.
예전엔 이곳이 그렇게 크게 보였는데 지금 다시 보니 그렇게 큰 공간은 아니었다는 ㅎㅎㅎ
한강이 보이는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잠깐 앉아있었는데 아는 분을 몇분이나 만났던지 ㅎㅎ 내 고향 광장동)
30분이 지나서 저기 저 분께 말씀드리니 내 전화번호를 받아가셨고 대기실에 쭉 앉아있었더니 자리로
안내해주셨다.(대기 공간에 차 마시는 곳이 있었던걸로 보여지는데 코로나 이후 없앤 듯 했다.)
무려 웨이팅 1시간 10분만에 자리 안내를 받았다. ㅎㅎ
오래 기다린 대신 홀 쪽 자리가 아닌 룸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부담스럽게 룸이네요? 라고 했더니
요즘 5인이상 집합금지라서 8인 룸에도 어차피 합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담갖지말고 식사하라고 하셨다.
우리가 안내받은 룸은 아람 룸.
사진 한 컷 찍어주고~~~
룸 실내 사진도 찍어보았다.
그냥 사진만 봐도 갈비탕 한 그릇 씩 먹으면 안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던 그런 룸. ^^;;;;
자리를 앉았고~~
메뉴를 싹 다 찍어봤다.
메뉴판이 마치 매드포갈릭처럼 태블릿으로 되어 있었다.
태블릿에 표시되는 메뉴판 전체를 사진에 담아보았다.
주문한 메뉴는
갈비탕(일반), 한우 차돌박이 꽃게 된장찌개와 영양돌솥밥.
원래 한우갈비탕이 먹고 싶어서 온건데...
한우갈비탕이 소진됐다고 하여....
미국산 소고기로 만든 갈비탕과 한우 차돌박이 꽃게 된장찌개와 영양돌솥밥 메뉴를 하나씩 주문했다.
한우갈비탕은 41,000원이었고 갈비탕은 31,000원이었다.
두 메뉴 다 육수는 한우를 사용한다고 하였고 고기만 미국산이냐 한우냐의 차이라고 했다.
앉은 곳이 앉은 곳이다보니...
본래 점심 한정 특선 메뉴인 소담상차림을 주문하려 했으나...
구성 중 육회를 어머니께서 드시지 않으므로.. 그냥 단품 식사메뉴로 주문했다.
들어오면서 보니 대다수의 손님들이 갈비탕 드시고 계시더라는~~~~
주문서는 아래와 같고..
할인되는 카드가 꽤 있었다.
내가 갖고 있는 카드도 대부분 할인이 되는 카드였기에
그 중 하나SK카드를 사용하는걸로~~
음식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다.
두 음식이 거의 동시에 나왔던.
하지만 반찬이 늦게 나온건 의외였다.^^;;;;;
밥이 나와서 먹고 있는 중에 반찬이 나왔다.
반찬은 백김치, 깍두기, 견과류조림, 감자조림 및 미트볼? 베지볼?
식감은 미트볼이었는데 맛이 미트볼이 아니었던지라... 웬지 베지볼 같았다는~~
반찬을 가까이 찍은 모습은 아래와같이~~
4가지 반찬이 다 맛있었다~~
먼저 어머니께서 드신 갈비탕~
갈비의 반은 내가 먹었고 갈비탕과 함께 나온 밥은 내가
그리고 된장찌개와 함께 나온 영양돌솥밥은 어머니께서 드셨기에 크로스로 맛을 알 수 있었다 ㅎㅎ
나오자마자 사진을 찍으니 갈비가 있는 둥 마는 둥 하길래....
숟가락으로 가라앉아있는 갈비를 좀 위로 꺼내놓은 후 다시금 찍었다. ㅎㅎ
갈비가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하지만 보통의 갈비탕과는 다르게 당면 조차 없었던 점은 아쉬웠다.
갈비탕하면 당면이 거의 필수요소처럼 들어가 있는데 이곳 갈비탕에는 순수하게 갈비만 들어있었다.
당면이 추가되거나 혹은 추가할 수 있게 해주면 더욱 더 좋겠다.
밥은 이렇게 한가득 ㅎㅎ
갈비를 뜨거운 국물에서 싹 다 빼놓은 후 사진을 찍어보았다.
호텔 갈비탕이라 그런지 갈비가 아주 실했다. 고기도 큼지막했고 식감도 부드러웠다.
갈비 자체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또한 국물도 꽤나 맛있었다~~
그 다음.
한우 차돌박이 꽃게 된장찌개와 영양돌솥밥!
먼저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은 아래와 같이...
차돌박이도 잘 안보이고 꽃게도 잘 안보여서 꽃게는 꺼내서 찍고 차돌박이는 국물위로 들어내서 찍어보았다.
꽃게는 적당하게 2토막 들어있었고 한우차돌박이는 된장찌개에 충분이 맛이 잘 날 만큼 많은 양이 들어있었다.
이 구성에서 가장 아쉬웠던게.. 돌솥밥을 퍼서 준다는점....
어린 아이와 함께 간 것도 아니고 어른 둘이 있는데 굳이 직원이 밥을 떠줘야만 했나 싶었다.
직접 떠서 먹겠다는 말을 하기도 전에 밥을 퍼준 점은 매우 아쉬웠다.
주문하고 영양돌솥밥이 만들어지기까지 20~30분 정도 걸렸는데...
뜸은 덜 들었고 심지어 급하게 만든 티가 확 났던게...
밥 아랫쪽이 누른밥이 아니라 탄밥이었다는...
밥에서도 탄맛이 많이 났고 숭늉으로 먹은 것도 탄맛이 많이 났다.
이 점에서 이 집이 돌솥밥을 잘하는 집은 아니구나 싶었다.
밥을 퍼놓은 후 숭늉으로 만든 모습!
딱 봐도 밥 아래가 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돌솥밥 만큼은 동네 기사식당보다 못했다...
한우 차돌박이 꽃게 된장찌개와 영양돌솥밥은 된장찌개는 충분히 맛있었지만
영양돌솥밥은 영 아니었다.
가성비를 따질 만한 금액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따지지 않을 수도 없었다.
영양돌솥밥은 비추다!!
영양돌솥밥을 제외하고는 나머지는 다 만족스러웠다.
클리어~~
금액이 있는 편인데 후식하나 없단점도 아쉬운 것 중 하나였다.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ㅎㅎ
영수증은 이렇게~~(하나SK카드를 사용해서 10%할인 받은 모습)
비스타 워커힐 서울 명월관
특징!
1. 예약이 필수는 아니지만 예약없이 가면 점심시간 평균 40~60분정도 웨이팅이 있음.
2. 한우갈비탕은 재료가 금방 소진되므로 조금이라도 늦으면 못먹을 가능성이 높음.
3. 한우갈비탕과 갈비탕의 차이는 육수는 한우육수로 동일하지만 고기가 미국산이냐 한우냐의 차이.
4. 식후 디저트 없음.
5. 영양돌솥밥은 비추. 주문 후 조리되기까지 시간이 오래걸리는데다 뜸도 잘 들이지 않아서 맛없음.
주차 : 가능
주소 :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전화 : 02-450-4595
영업시간 : 매일 12:00 ~ 15:00(점심) / 매일 17:30 ~ 21:00(저녁)
가격 : 갈비탕 31,000원, 한우 차돌박이 꽃게 된장찌개와 영양돌솥밥 5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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