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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경기/남양주시/와부읍/경강로] 동동국수집_육칼, 육곱탕면, 잔치국수, 육전_맛집(호?불호?)

 

 

2021. 05. 14일 다녀온 곳~

지난 번 강마을다람쥐 덕소점 찾다가 손님이 정말 많길래 다음에 한 번 와봐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바로 실행했다.

건너편에서 바라본 모습!

차가 차가 이렇게 많을 수가...;;;;;;;

유턴해와서 들어와보니 주차 관리해주시는 분이 따로 계셨고 주차장도 정말 넓게 위치하고 있었다.

이날 기온이 무려 34도였는데... 다행히 차양막이 있는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5월 중순에 34도....

이 기온을 본게 2002년 5월이었는데...(2002년 남들 거의 다 본 월드컵 못보고 군대로...ㅠㅠ)

주차하고 매장 앞으로 왔는데....

이게 무슨일...

평일 2시에 이렇게 많은 손님이 있을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안으로 들어가서 인원 얘기하면 대기번호표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리 앞 대기하시는 팀이 9팀이나 있었다는...;;;;

확실한건 이 동네 전반적으로 손님이 엄청 많았다.

대기번호표 시간이 고장난 듯~ 13시 30분쯤 도착해서 번호표를 받았는데 14시 54분? ㅎㅎ

번호표를 뽑고 난 후 입구쪽 사진을 찍어보았다.

주말에는 평일의 2배 정도의 손님이 찾는다고 하는데 그렇기에 주말에는 브레이크타임없이 영업하시는 듯 했다.

평일에는 15시30분~16시30분까지 1시간동안 브레이크타임이 있으니 이 시간은 피해서 오시길~~~

번호표를 뽑고 대기실에 앉아 있으면 되는데...

가운데 나무 때문인지 개미가 엄청 많았다는...

그리고 코oo때문에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대기실에 앉아서 기다리시는 분들보다는 밖에서 대기하시는 분들이

더 많았었다.

드디어 우리 순번이 되어 실내로 들어왔는데...

진짜 놀라웠다...

밖에서 봤을 땐 그저 허름한 식당이겠거니 했는데...

안으로 들어왔더니 정말 넓은 공간과 깔끔함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이미 식사중에 있으신 손님들이 가득가득했던.

우리가 앉게 된 자리는 밖이 잘 보이는 창가자리~~

20번 자리에 앉았고 물컵은 종이컵으로 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살펴봤다.

메뉴판은 따로 없었으며 앉자마자 바로 주문하는 시스템이었기에...

양 쪽 벽에 붙어있던 메뉴판을 바로 보고 주문을 해야 했다. ㅎㅎ

이날 주문한 음식은

나는 육칼, 어머니는 잔치국수, 아버지는 육곱탕면(보통맛)을 주문했고

많은 블로거분들이 맛있다고 칭찬이 자자했던 소고기육전까지 주문했다.

우리의 주문서~~~

주문 후 물은 셀프라고 하여 물을 가지러 가면서 추가 반찬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셀프바 사진도 찍어보았다.

기본 반찬은 세가지로 처음엔 음식과 함께 가져다 주셨고 이후 추가 반찬은 셀프바에서 가져다 먹으면 된다~

기본반찬을 포함하여 가장 먼저 나온 것들.

육칼과 육곱탕면에는 밥이 따라오기에

기본반찬 3종, 소고기육전, 그리고 2공기의 밥.

먼저 소고기육전부터~~

육전은 많은 분들 리뷰에 꼭 등장하던 메뉴라 주문한건데

나쁘지 않았다.

얇게 저민 고기를 하나씩 부친 모습~~

육전 자체의 맛보다는 양념장이 맛있다고 생각한다~!

한점 들고 찍어보았다.

육전은 육칼과 함께 먹는 것을 강추한다.

육개장의 칼칼함을 고소한 육전이 잡아줬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이 전부 나온 후에 찍은 사진.

독특한건 면이 따로 나왔는데....

2인분이 저 하나의 그릇에 나왔다.

이건 좀 별로였다는...

우리야 가족끼리 갔으니 상관이 없지만 친구나 지인과 갔을때는 1인분의 양을 어찌 잘 조절할 수 있을까 싶었다.

먼저, 잔치국수부터~~~

어머니께서 드셔보고 하시는 말씀은.

잔치국수를 먹으러 이 곳까지 오는 건 아니라고 하셨다.

육개장칼국수를 못 드셔서 어쩔 수 없이 먹는 메뉴라고 표현하는게 맞을 듯!

평범한 멸치육수를 사용한 평범한 잔치국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고 하셨다.

그 다음 아버지께서 주문하신 육곱탕면!

이건 육개장에 곱창과 양이 들어가 있는 육개장의 끝판왕이라고 불릴만한 음식이었다.

나오자마자 찍은 사진은 뭔가 허전해보이는...

그래서 다시 찍었다.

이번에는 건더기를 건져올린 후 찍은 샷~~

아버지의 총평은 군내나 비린맛 없이 아주 마음에 드는 음식이라고 하셨다.

육개장의 평범함이 싫은 분들께는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고 하셨다.

그 다음.

내가 먹은 육칼(육개장칼국수)의 비주얼은 아래와 같다.

이것도 건더기를 건져내서 다시 사진을 찍어보았다.

건더기가 정말 많이 들어있었다.

아까 얘기한 면.

2인분의 면이 한번에 나와서 각각 덜어서 먹었다.

내가 먹은 육칼의 제대로 된 비주얼!

육개장 국물에 칼국수라니...

말로만 들었지 먹은건 처음이라 신기했다.

여기도 면발에 심이 굵은 편인데 육개장 건더기를 건져먹으며 천천히 음미하기에는 이 정도 면발이 적당해보였다.

면발의 굵기는 이 정도 되었고 다 먹고 난 후 공기밥을 넣었더니 이런 비주얼이 완성되었다. ㅎㅎ

2차전.

칼국수면을 다 건져먹고 난 후에 이렇게 밥을 말아서 한 번 더 먹을 수 있다.

한번에 두끼 해결 ㅎㅎㅎㅎ

육전은 조금 남아서 포장하기로 하고 나머지는 싹 먹어치웠다.

아주 아주 맛있었던~~~ 클리어~~

다음엔 나도 육곱탕면을 도전해봐야겠다.~~

남은 육전은 이렇게 포장해왔다. ㅎㅎ

영수증은 이렇게~~

동동국수

특징!

1. 아무리 불경기라고 해도 맛집에는 사람이 넘친다는 것을 보여주는 곳이다.

2. 한끼 든든히 먹을 수 있는 곳이다.

3. 잔치국수만 먹으러 온다면 완전 비추! 잔치국수는 너무나도 평범하다.

4. 육전 단독으로 먹는 건 별로였고 육칼과 함께 먹는다면 완전 강추다.

5. 명태무침을 포장해왔는데 이거 완전 꿀맛이다. 아주아주 맛있다.

주차 : 가능(주차장 넓음)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908 팔당화로구이

전화 : 031-576-1588

영업시간 : 매일 09:00 - 21:00 평일 B.T : 15:20~16:30

가격 : 육칼 10,000원, 육곱탕면 12,000원, 잔치국수 6,500원, 육전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