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09. 04일 다녀온 곳~
골프 치기 전 시간이 좀 남아서 갔던 분식집.
송도스크린골프 카카오VX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는 찰리김밥을 갔다.
찰리김밥의 외부 모습!
안으로 들어서면 QR코드 찍는 폰이 설치되어 있었다.
QR을 인식하기 참 불편하게 설치되어 있었다.....(후면 카메라를 사용하기때문에 찍기 어려움)
키오스크를 통한 셀프서비스라고 알려주는~~
내부 모습을 싹 찍어보았다.
손님은 우리 말고 딱 한테이블 더 있었다.
메뉴판은 이렇게 되어 있었는데...
셀프서비스치고 가격이 상당히 높았다.
이 곳에서 대각선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김밥천국이 자리잡고 있는데...
김밥천국은 값도 저렴한데다가 셀프서비스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기보다 가격이 저렴했는데...
여기는 뭘 믿고 이렇게 비싸게 파는 것인지 도통 감이 오지 않았다.
김밥천국에서 기본 김밥이 2,000원인데 여기는 3,000원으로 1,000원이 비싸고
라면값은 동일, 라볶이도 김밥천국에서 4,000원인데 이곳에서는 5,000원을 받고 있었다.
맛이 많이 다른가? 싶어서 궁금하기도 하여
계란말이김밥 1줄과 치즈김밥 1줄, 라면+떡사리추가 1개와 라볶이 1개를 주문했다.
사이다와 콜라 각 1개씩까지 주문한 총 금액은 19,000원.
음식 주문 후 받은 음식 교환권.
음식과 음료를 다 받은 직후에 사진을 찍어보았다.
그릇 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뭔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반찬은 김치와 단무지.
먼저 라면부터!
아래 사진이 음식을 받자마자 찍은 사진인데...
뭔가 깔끔하지 않았다.
심지어... 보통 분식집에서 먹는 라면을 먹으면서 맛없을 확률은 제로에 가까운데....
집에서 끓인 것보다 맛이 없었다.
물의 양이 일단 너무 많았다...
심지어 떡사리를 추가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떡이 듬성듬성있었고
떡 자체도 질겼다.. 정말 최근들어 가장 맛없게 먹은 라면이었다....
그 다음 라볶이.
라볶이는 그냥 마트에서 판매하는 라볶이만 먹어도 맛있기 마련인데...
여긴 쓸데없이 뭔가 많이 들어가 있으면서도 텁텁한 맛이 났다...
매콤 짭짤한 맛의 라볶이를 선호하는데...
이 곳 라볶이는 달아도 너무 달았다.
맵고 달면 더 좋았을텐데... 맵지는 않고 달기만 했다... 이것도 내 입맛과는 거리가 멀었다...
마지막으로 김밥!
최소한 김밥은 맛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먹었다.
아래 사진은 계란말이김밥 1줄과 치즈김밥 1줄
계란말이김밥은 나름 먹을만 했는데... 치즈김밥은 치즈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맛이었다...
아.....
분식 실패 확률은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여기서는 다 실패한거나 다름 없었다.
다 맛이 없으니 김치와 단무지도 함께 맛없는 것처럼 느껴지더라는....
최악 중 최악은 1,500원씩 받는 음료수.
차갑게 냉장된 음료수도 아니고 그냥 냉장고에 들어가본 적도 없는 음료수를 내어 주었다.
더운 여름에 뭐하자는 건지... 차가운걸로 바꿔달라고 했는데 차가운게 없다더라...;;;;
장사하실 마음이 있으신건지 없으신건지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곳이었다.
아래 사진이 다 먹고 난 후의 사진!!
라면은 국물만 마셨고 김밥과 라볶이는 먹기 싫은 맛이었기에 그냥 다 남겼다...
남기면 아깝기 마련인데 여기선 전혀 아깝지 않더라는... 제발 맛이 바뀌길 바란다....
영수증은 이렇게....
이 날 있었던 두가지 사건!
첫번째.
우리 옆 테이블에서 발생한 사건.
쫄면을 드시는데 혹시 앞치마가 있는지 주인분께 여쭤보는 걸 들었다.
주인분은 앞치마가 있다 없다만 말씀해주시면 될 것을....
우리 집 앞치마는 어떤 사장님께서 직접 선물로 주신거다 뭐다 하면서 주시길 꺼려하셨다는...
차라리 없다고 하시면 될 것이지... 옆 테이블 분들도 음식은 거의 다 남기고 가셨다....
그리고 두번째.
내가 음식 사진을 찍고 매장 사진을 찍은 후 매장에서 나오는데 뒤따라와서는 혹시 자기 마스크 벗고 있는 사진을
찍은거 아니냐며 찍은 사진 보여달라고 하고 자기 나온 사진있으면 지워달라고 엄청 난리치심.
분명 사람 안나오게 찍었다고 얘기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저질스러운 행태를 보이시는 분은 처음 봄.
솔직히 말해서 장사하시는 마인드가 영 아니라고 볼 수 밖에 없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말은 여기서는 안통했다. 보기에는 좋았지만 맛은 꽝이었고
주인분의 마인드도 영 아니었다.
마스크를 안쓰고 있는게 문제가 아니라 애당초 맛이라는게 없었다.
동시간대에 김밥천국엔 손님이 미어터지는데 본인들 식당엔 손님이 왜 없는지를 알아보셔야 할 듯 한데
그럴 생각은 전혀 없는 듯 했다.
현재로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도 않고 추천할 일도 없는 식당이다...!!
불친절하고 그런거 다 됐으니 제발 라면이라도 맛있게 잘 끓이는 식당이 되길 바란다.!
찰리김밥
특징!
1. 매장은 깔끔.
2. 셀프서비스.
3. 셀프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높음.
4. 친절과는 거리가 멈.
5. 분식의 가장 기본인 라면과 라볶이가 맛이 없었다. 제발 내가 먹을 날만 그랬길 바란다....
주차 : 건물 주차장 및 공영주차장
주소 : 인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111번길 12 1층 106호 찰리김밥
전화 : 032-217-3434
영업시간 : 매일 08:00 ~ 20:00 매주 일요일 휴무
(사회적거리두기로 영업시간 변경될 수 있으니 꼭 전화로 문의!)
가격 : 라볶이 5,000원, 라면 3,500원, 떡사리 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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