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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서울/중구/명동10길] 명동교자 본점_칼국수_맛집(호?불호?)

2022. 06. 10일 다녀온 명동교자!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한 의장정례행사가 하필 시작시간 오후 2시에... 비가....ㅠㅠ

우천취소로 서울에 나온 김에 명동으로 향했다.

그리하여 애매모호한 점심을 먹으러 명동교자로 Go Go!

점심시간대가 아니어서 명동거리가 한산했다.

항상 주차하는 곳인 우리은행 명동역자동화점 건물에 위치한 유료주차장에 주차한 후 걸어서 명동교자로

이동했다. 참고로 가격은 비교적 높은 주차장이지만 정말 오래도록 이용해온 곳으로 항상 친절한 이 곳을 이용한다.

발렛주차를 맡기고 걷는 도중 본 덤핑마트라는 곳.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나 항상 궁금했었는데 여전히 모르겠더라는~~~~

길 전체에는 인적이 뜸했지만 명동교자에는 이렇게 애매한 시간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넘쳐났다.

입구에 써 있던 재료 원산지와 영업시간이 적혀있는 것을 찍어보았다.

벌써 여름이라니... 콩국수도 판매하고 있었고...

칼국수의 가격은 또 올랐다.....

2021년 까지는 9,000원이었거늘... 이제 칼국수도 10,000원 시대에 살고 있다...

안쪽에 자리가 많았는데 굳이굳이 종업원가 먼 쪽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각각 앉은자리쪽에 식기류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개별포장이 되어 있는 형태는 아니었다.

애매한 시간에 손님이 많아 여전히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구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 완전 달라졌다.

물통도 항상 얼음물로 꽉 차 있었고 주문도 빠릿빠릿하게 받았으며 손님회전이 정말 빨랐었는데.

주인이 바뀐건지 주문을 하러 직접 직원을 찾아야했다.

심지어 우리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테이블의 손님이 죄다 그렇게 했다.

이럴꺼면 왜 종업원도 없는 쪽으로 손님을 받는지 모르겠다.

주문은 여전히 선불시스템이었으며 예전과는 또 다르게 자일리톨 껌도 주지 않았다.

음식도 10여분이 흐른 후 받을 수 있었다.

음식이 나온 직 후 찍은 사진!

김치도 아끼는 것인지 각각 1개가 아닌 저렇게 작은 그릇에 하나 나왔다.

김치의 양이 너무 적은 것 같아서... 추가로 주문...

추가로 주문하니 제대로 된 양이 나왔다.

이게 기본 칼국수의 양이다.

교자 4개와 다진고기 고명은 항상 기본으로 유지되고 있었고 칼국수는 여전했다.

면발은 정말 보들보들하니 아주 좋았다.

맛있게 잘 먹었다.

추가 사리 리필을 주문했으나 10분이 지나도 안나오기에 또 주문했으나 또 10분이 지나도 안나오기에 그냥 나왔다. 예전의 명동교자였으면 이런일이 없을텐데... 참 많이 바뀐 시스템에 아쉬움이 나왔다.

나오면서 주인이 혹시 바뀌신건가 여쭤보니 아니라고 하셨다. 이런 문제가 있다 하니 기분나쁜투로 고칠께요!!

라고 하더라는... 예전의 명성은 이제 사라졌다. 다만 그냥 음식 때문에 오는 것이다.

그 점이 좀 많이 아쉬웠다.

내가 이집에 다닌게 유치원생 때부터니까 30년이 넘게 왔다.

그 30년 중 오늘이 가장 기분나쁘게 먹고 온 날이었다.

클리어~~~

영수증은 이렇게~~

명동교자 본점

특징!

1. 명동교자 본점과 분점(명동소재), 이태원점만 존재

2. 예전 맛 그대로.(가끔 변할때가 있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거의 비슷하다.)

3. 가격은 매년 상승중... 벌써 10,000원....

4. 1인 1메뉴 주문시 칼국수 사리 리필 가능, 밥 추가 가능.(리필 너무 힘들다.)

5. 선불제. 완벽한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진 것을 보고 온 날. 주문오류에 주문안받는 테이블, 리필을 위해 직접 직원을 찾아가야 함...

주차 : 안됨(근처 유료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오면 됨)

주소 : 서울 중구 명동10길 29

전화 : 02-776-5348

영업시간 : 매일 10:30 - 21:30설, 추석 명절 당일 휴무

가격 : 칼국수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