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3. 28일 다녀온 곳~!
영종도에서 돌아다니다가 저녁은 송도로 넘어와서 먹기로 했다.
뭐 다른 이유는 없고... 쏘카 반납시간에 맞춰야 했기 때문에 ㅎㅎ
소금빵을 제외하고 딱히 맘에 들었던 음식을 먹지 못했기에 몇년전에 가서 괜찮게 먹었던 돈까스집인
송도홈플러스 2층 식당가에 위치하고 있는 '더돈까스'라는 곳을 찾았다.
매장 입구의 사진부터 먼저 찍었다.
매장 앞에 놓여있던 메뉴판도 함께 찍었다.
매장안으로 들어왔다.
뭔가 깔끔하면서도 어수선한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 사진.
테이블 위에는 메뉴판이 놓여있었다.
이것으로 메뉴를 확인하고 주문은 테이블에 설치되어 있는 태블릿을 통해 할 수 있었다.
메뉴가 예전에는 이렇게 다양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상당히 다양하게 바뀌었다.
다만 그만큼 가격도 많이 상승해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이~~~
1인 모듬돈까스와 소모밀, 왕돈까스와 소우동, 왕돈까스와 소모밀 이렇게 해서 총 39,000원.
주문 후 음식이 나오기까지는 약 15분정도 소요되었다.
뭔가 좀 오래 걸리는 듯 한 느낌?
돈까스가 나왔다.
모듬돈까스만 약간 일식돈까스 느낌이었고 왕돈까스는 익히 알고 있는 일반적인 돈까스 형태였다.
1인 모듬돈까스는 소스의 선택이 따로 없었다. 왕돈까스는 소스를 부어서 주느냐 따로 주느냐 선택이 있었는데
모듬돈까스는 그냥 주문해도 소스가 따로 나왔다.
양을 보던 가격을 보던 모듬돈까스보다는 왕돈까스가 훨씬 나아보였다.
일단 먼저 모듬돈까스부터 리뷰!
일단 양이 적었다.
모듬돈까스라고 하지만 돈까스와 생선까스가 전부였다.
보통 새우튀김이나 함박스테이크같은게 곁들여져 나오지 않나??
이 부분은 참 아쉬웠다.
조금 더 가깝게 사진을 찍어보았다.
형태만 일식돈까스의 형태를 보였지만 맛은 그냥 돈까스였다.
근데 이게 우리만 느낀것이었는지 다 알지만 말을 안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돈까스에서 누린내가 좀 났다. 또한 튀김옷의 식감은 살짝 말라비틀어진 식감이라고 표현을 해야 하나??
또한 나름 빨리 튀겨나오려해서인지 기름을 제대로 빼지 않았다...
이 부분이 완전 실망한 포인트였다.
돈까스에서 기름을 쫙 빼지 않으면 얼마나 많이 느끼하다고 생각되는지? 모르시는 듯 했다.
그나마 샐러드 소스는 많이 뿌려주셔서 좋았다. 단무지와 김치가 나오는 점은 좋았다.
모듬돈까스에 함께 나온 알밥.
이건 괜찮았다. 돈까스와 알밥이라니 조금은 쌩뚱맞은 조합일 수도 있겠지만 양이 워낙 적다보니 이거 없으면 추가 주문을 해야 했을 것이다.
내가 주문한 왕돈까스와 소모밀...
이게 가장 실망했던 메뉴였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이 있는데...
여기선 그게 통하지 않았다.
먼저 돈까스부터.. 위에 한번 언급했듯 기름이 쫙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소스를 부어서인지...
느끼함이 극에 달았다.
심지어 튀김옷의 색감마저 모듬돈까스보다 더 짙어보였다.
진짜 여러번 사용한 기름으로 만들어진 돈까스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였다.
양은 충분했지만 식감조차 뻑뻑해서 아쉬움이 물밀듯왔다.
돈까스의 두께감도 너무 없었다는 점이 좀 많이 아쉬웠던 점이다.
그리고 함께 나온 소모밀...
이건 그냥 메뉴에서 빼는게 어떨까 싶을 정도였다.
구색은 충분히 갖췄는데... 맛이 완전 아니었다.
국물에서 씁쓸한 맛이 났는데... 이게 대체 무엇인지?
설탕을 더 넣어야 하나? 모밀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서 완전 입맛버렸다...
솔직히 어떤 식당이건 입맛의 차이가 있을꺼라 생각하는데...
문제는 같이 간 세명 입맛이 전부 다름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은 반응이었다.
돈까스의 맛은 확실히 이상했다. 모밀의 경우는 같이 간 형은 맛있게 먹었다고 했지만 나는 도저히 못 먹을 정도였다.
사장님께 돈까스에 대해 어필할까 생각도 잠깐했었는데...
또 안오면 되지 주의를 갖고 있기 때문에 따로 언급은 안했다.
배가 너무 고팠던 상황이라 돈까스는 다 먹었지만 모밀은 입에 맞지 않아서 다 남겨놓고 왔다.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만 한 곳이라고 생각했다.
세명의 입맛과 또 다른 누군가가 온다면 맛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니 말이다.
영수증은 아래와 같이~~~
더돈까스
특징!
1.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다.
2. 가격은 조금 높다고 생각했다.(돈까스 가격 기준으로 삼는 곳은 홍*돈까스)
3. 주차는 편하다.(홈플러스송도점 주차)
4. 음식의 맛은 분명 호불호가 갈릴 맛이다.
5. 개인적으로는 내 입맛에는 충족되지 않는 곳이었다.
주차 : 가능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대로 165, 2층
전화 : 032-811-7368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가격 : 모듬돈까스 15,000원, 왕돈까스+모밀 12,000원, 왕돈까스+우동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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