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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경기/포천시/이동면] 이동부산갈비_이동갈비_맛집(호?불호?)

2022. 03. 03일 다녀온 곳~

요즘 유튜브보니 포천이동갈비 다녀온 영상들이 많길래 부모님과 함께 가보기로 했다.

인천 송도에서 멀어봐야 얼마나 멀겠어?라며 출발을 했는데...

약 130km라는 어마어마한 거리였다는....

출발하면서 찍는다는게~~ 다리 건넌 후에 찍어서 124km거리가 나왔다. ㅎㅎ

도착 예상시간이 1시 14분이었는데 도착하니 거의 비슷한 시간이 나왔다.

진짜 생각보다 너무나 멀었다.

이 날 날씨 참 좋았다는~~~

포천이동갈비촌에 도착하면 정말 유명하디 유명한 집이 초입에 쫙 깔려있었고

방송에도 나오는 그런 유명한 맛집의 경우 자체 주차장도 있고 주차관리하시는 분도 있었다.

하지만 사전에 검색해 보니 거의 대부분의 식당에서 사용하는 고기가

400g 40,000원 내외의 미국산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유일하게 한 곳에서 200g 40,000원의 한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

이 식당 자체의 주차시설은 1~2대 정도 가능했었는데 다행히

바로 옆에 장암 무료 공영주차장이라는 곳이 있었기에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주차 후 정말 잠깐 걸으면 한우부산갈비라고 써 있는 세로 간판의 집!

KBS 김영철의 동네한바퀴라는 방송에 나왔던 집이라고 플랜카드가 걸려있었다.

효 사랑의 후원회 나눔가게 인증 판낼도 걸려 있었다.

맞은 편에 건너가서 찍은 이 곳의 사진!

간판만 보면.... 솔직히 들어갈까 말까 고민되는 집이긴했다.

화려하지 않고 뭔가 낡은 듯 한 분위기가 났기에....

입구만 보면 그렇게 끌리는 집은 아니었다.

실내로 입장~~~~

안으로 들어가니 우려했던 것과는 다르게 깔끔했다.

심지어 안 쪽으로 깊숙하게 넓은 곳이라 엄청 크다고 생각했다.

입구쪽 주방 위에 있던 메뉴판 한번 찍어줬고~~

벽면에 붙여져 있는 사진과 상패들도 찍어보았다.

안으로 쭉 들어가니 이렇게 식사 공간(홀)이 나왔다.

실내의 짧은 동영상~

입구 쪽 주방위에 붙여져 있던 메뉴와 동일한 메뉴판~!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 나온 사진도 메뉴판 옆에 붙여져 있었다.

주문 전 실내를 둘러보았는데~~

기본 반찬 중 특정 몇개를 제외하곤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으면 되었다.

김치, 동치미, 매실장아찌, 오이피클 이렇게 네 가지~

주문과 동시에 물, 물컵, 물티슈, 가위, 집게가 나왔다.

일단 주문한 메뉴는 이동갈비 3개 주문!

숯과 불판은 이렇게 나왔다.

이동갈비 3개의 모습과 반찬의 모습~!!

많은 반찬 중 내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것은

도토리묵과 매실장아찌, 그리고 오이피클도 맛있었는데 사진이 왜 없는 것인지..ㅠㅠ

아래의 사진이 이동갈비 3인분(600g)의 사진이다.

내가 영상을 찍기위해 아버지께서 고기를 불판에 올리셨다. ㅎㅎ

고기를 적당량 올린 후 찍은 사진이다.

적당량 올려놓고도 저 정도 남아있었다.

다른 곳의 절반의 양이지만 양이 많지 않다면 이왕이면 한우이동갈비가 어떨까 싶었다.

양념갈비였기에 많이 뒤집지 않으면 쉽게 탔다.

사장님께서도 타지 않게 잘 구워서 먹으라고 하셨는데~~~

숯의 세기가 매우 쎄서 고기 뒤집는게 그리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맛있게 먹기 위해 빡쎄게 뒤집었던 ㅋㅋ

결국 뼈에 붙은 고기는 다 타버려서 Out되고...

먹기 좋게 잘 구워진 갈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한점 찍어보았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근데 고기가 조금 식감이 있는 부위라 많이 씹어야만 했다.)

이 먼 곳까지 와서 1인당 1인분만 먹는 것은 아닌 듯 하여 추가로 1인분 더 주문했다.

그리고 이 때 공기밥과 된장찌개(소) 그리고 동치미 국수까지 한꺼번에 주문을 했다.

추가 1인분 갈비가 먼저 나왔는데 양이 나쁘지 않았다. ㅎㅎ

된장찌개의 경우 작은 것으로 주문했어도 충분했다.

고기로 이미 어느정도 배를 채웠기때문에 이 정도의 양이 딱 맞더라는~~

된장찌개는 아주 매력적인 맛이었다.

깊고 진한 맛이 일품인 된장찌개였다.

공기밥이 좀 아쉬웠던게 꽉꽉 눌러담은 밥은 아니었다.

하지만 흑미밥이라서 아주 좋았다.

마지막에 나온 동치미국수!

이건 좀 많이 아쉬웠다.

면발 자체는 정말 좋았으나 동치미의 맛 자체가 너무 심심하였던터라...

음.. 심심하다고 하기보단 간이 너무 약해서 동치미 국수라고 말하기보단 물국수와 같았다.

동치미국수를 주문하는 것 보다 된장찌개를 후식으로 먹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다음번에 오게 된다면 다른 집도 한 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비교군이 딱히 없으니 여기가 좋다 저기가 좋다라고 할 수가 없더라는~~~~

비록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비교군이 생긴다면 반찬의 가짓수, 양념의 맛 비교를 해볼까 한다.

이동부산갈비에선 맛있게 잘 먹었다.

영수증과 이 곳의 명함은 이렇게~~~

포천이동한우갈비(구, 이동부산갈비)

특징!

1. 포천이동갈비촌에 위치한 곳.

2. 포천이동갈비촌 내 유일한 한우를 사용하는 곳.

3.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 나왔던 곳.

4. 한우라서 좋긴하지만 고기 자체가 식감이 좀 있는 부위라 질긴 면이 있었음...

5. 반찬도 맛있고 고기양념도 맘에 쏙 들고 특히 된장찌개가 압도적으로 맛있었다.

주차 : 가능(매장입구 2대가능, 도보 1분거리에 무료 공영주차장 있음)

주소 : 경기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 2111

전화 : 031-532-4578

영업 : 매일 11:00 ~ 21:00

가격 : 한우이동갈비(200g) 40,000원, 된장찌개(소) 2,000원, 공기밥 1,000원, 동치미국수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