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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인천/송도국제도시] 운로_모듬한판 대 750g(3~4인분)(삼겹살, 목살, 껍데기)_맛집(호?불호?)

2023. 03. 14일 다녀온 운로~!

점심메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던 터라 저녁메뉴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어 있는 상태에서

멀리 서울에서 놀러온 형들과 함께 찾았다.

오늘도 입구 사진부터 찍어보았다.

브레이크 타임이 끝난 직 후에 가서 우리가 저녁시간 첫 손님이 되었다. ㅎㅎ

그래서 자유롭게 실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이 곳은 저녁시간에 와야 벽면에 빔으로 쏴 주는 구름 영상을 볼 수 있는데 그걸 못봐서 아쉬웠다는...

영상의 선명도가 좀 높으면 분위기가 더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입구 바로 윗쪽에 있는 구름 모형~~ 두번째 봤더니 마치 솜사탕이 걸려 있는 듯 한 착각을 했다. ㅎㅎ

가장 좋아보이는 자리를 선점했다.

다행히 예약석이 아니었기에 창밖으로 포스코타워도 보이고 좋았다.

우리가 앉은 자리~~

물은 깔끔하게 500ml 생수병으로 나온다. 요즘 이렇게 나오는 곳이 많은데 이게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신기했던 의자인데 의자 아래가 겉옷 보관할 수 있는 함이었다. 원형 의자에 저렇게 되어 있는 것은 많이 봤는데 일반의자형태면서 겉옷을 보관할 수 있는 곳이 있는 의자는 처음 봤다.

그리고 수저통은 테이블 우측에 마련되어 있었으며 숟가락은 오픈형태, 젓가락은 개별포장되어 있었다.

냅킨과 오프너도 잘 놓여져 있었다.

주문은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태블릿(T오더)로 하면 됐다.

그래서 메뉴사진을 쭈욱~~~ 찍어보았다.

메뉴가 정말 다양했다.

정면 각도에서 찍으면 반사가 되어 사진이 잘 안보이고 그렇다고 측면에서 찍으면 이렇게 나오는 메뉴....

그래서 계산대에 있던 메뉴판 사진을 따로 찍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아래와 같이~!!

기본 셋팅이 됐다.

이 반찬의 이름은 뭔지 몰라도 계속 리필해먹고 싶은 맛이었다.

그리고 정갈하게 플레이팅 된 명란젓, 오징어젓, 그리고 무짱아찌, 와사비, 소금, 고추장~

첫번째 서비스 음식이 나왔다.

치즈김치전이었는데 진짜 처음 본 김치전이었다.

김치전 안에 많은 양의 치즈가 들어있었기에 어찌나 맛있던지~

요거 메뉴로 해서 팔아도 잘 팔릴 것 같았다.

김치전 다 먹고나니 우리가 주문한 메인메뉴가 등장했다.

비주얼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다만, 술 없이 먹는다는 전제하에 특대를 주문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양이 적은 건 아니었지만 이날 함께 간 형들과 내가 먹는 양이 좀 많은 편이라. ㅎㅎㅎ

한판의 구성은 삼겹살과 목살 그리고 껍데기가 고기류였고

미나리, 김치, 콩나물무침, 버섯, 팽이버섯, 멜젓, 마늘기름장까지 올려져 있는 형태였다.

가장 좋았던 점은 주방에서 다 익혀 나왔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고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장점은 매장안에 연기가 별로 나지 않았다는 점이었다.

마늘기름장과 멜젓?(솔직히 멜젓이 맞는지는 전문가가 아니라 모르겠다... 아무튼 고기찍어먹는 장)

고기류 첫번째는 껍데기!

껍데기는 여태껏 먹어보았던 껍데기와는 차원이 달랐다.

보통 바삭한 식감만 있을 뿐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을 기대하기 어려웠던게 껍데기였는데

이곳 운로의 껍데기는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은 기본이고 고소한 맛이 아주 입안을 기분좋게 만들었다.

그 다음은 삽겹살.

삽겹살이 육즙 터진다는 말을 들어만 봤지 실제로 맛 본적은 없었는데

이 곳 삼겹살은 육즙이 터졌다.

고기의 질이 좋아서 맛이 좋은건지 아니면 잘 구워져나와서 맛이 좋은건지 알 수는 없지만

내가 여태 먹었던 삼겹살이 과연 이정도의 맛을 냈었나? 궁금증이 들었던 맛이었다.

삼겹살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 곳 삼겹살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목살.

이건 미쳤다 싶었다.

육즙 터지는 것은 기본이고 식감이 퐁신퐁신하다고 해야하나?

씹는 식감이 매우 부드러워 좋았다.

맛은 기본인데 식감이 너무 좋았고 맛이 너무 좋았다.

어떤 고기던지 같이 구워져있는 김치와 함께 하니 더욱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주신 두번째 서비스.

명란계란찜!!

이것도 일품이다.

계란찜에 명란이 들어가 있다.

폭탄 계란찜에 명란이 화룡점정이었다.

명란이 이렇게 조화로울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이건 진짜 강력추천한다~~

파김치도 나왔는데 이것만 따로 파셔도 좋을 것 같았다.

고기의 맛을 알싸한 맛의 파김치가 잡아줄 듯 했다.

고기 다 먹고 라면먹을 때 나와서 고기와 함께 먹진 못했지만 이거 진짜 괜찮았다.

마지막으로 차돌라면.

이렇게 맛있는 라면을 또 서비스로 주셨다.

고기먹은 후 입가심으로 먹기 최고였다.

일반적으로 먹는 라면보다 더 칼칼한 맛이 좋았다.

차돌박이가 들어있어서 느끼한 맛이 가미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는데...

완전 기우였다.

칼칼한 라면국물과 차돌박이의 조합. 정말 끝내줬다.

라면은 진짜 사먹는 라면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ㅎㅎ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밥한공기 추가하여 라면밥으로 먹었다. 추가 주문한 밥의 양도 넉넉해서 좋았다.

진짜 넘치는 만족을 주체할 수 없던 날이었다.

음식도 맛있고 넘치는 친절에 안절부절못할 정도였다.

가격도 너무 만족스러웠고 양도 괜찮았다.

오픈 기념인데다 인친님이라 서비스까지 챙겨주셔서 민망할 정도였다.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겨서 너무 좋았다.

같이 갔던 형들도 이렇게 맛있는 돼지고기 처음먹어본다며 ㅎㅎ

맛있게 잘 먹었다.

강!력!추!천!!

영수증은 아래와 같다.

운로

특징!

1. 송도센트럴파크2 1층 상가에 위치한 한식당.

2. 고기가 주 메뉴이며 품질 좋은 고기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3. 점심메뉴에 이어 저녁메뉴도 대만족!

4. 술 없이 식사용으로 먹는다해도 만족도가 높음.

5. 깔끔한 분위기 속 맛있는 음식이라 더욱 더 맛있게 느껴지기도 했다. 강추!

주차 : 주차가능

주소 :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94 A동(A4게이트) 132, 133호

전화 : 0507-1362-2628

영업시간 : 매주 월요일 휴무, 화~금 11:00 ~ 22:00(브레이크타임15:30~17:00), 토,일 11:00~22:00

가격 : 모듬 대 750g 5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