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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서울/영등포구/여의대로] 순옥이네명가 더현대서울점_제주두루치기반상, 전복뚝배기+고등어구이반상_맛집(호?불호?)

2021. 06. 04일에 다녀온 곳~

매번 더현대서울을 올 때마다 '송'을 갔었는데...

이번에는 안가본 곳을 가보고 싶어서

'순옥이네 명가'를 가보기로 했다.

현대식품관 앱을 사용하면 식당 웨이팅을 미리 할 수 있기에

앱을 열고 바로 웨이팅을 걸었다.

천만 다행이었던건 미리 웨이팅 안걸어놨으면 못 먹을 뻔....

미리 웨이팅을 걸었음에도 우리 앞에 11팀이나 대기하고 있었다.

점심시간 치고는 늦은 시간이라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이 참 놀라웠다.

구경하면서 식당으로 향하는 중~~~

식당가와 같은 층에서 앤디워홀 비기닝 서울을 전시하고 있었다.

당연히 유료~~ㅎㅎ

현대식품관 앱 아니면 식당 앞에서만 웨이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다. ㅎㅎ

층별 안내도에서도 식당 웨이팅을 할 수 있었다.

가장 편한 방법은 역시나 현대식품관 앱으로 웨이팅을 거는게 가장 편하다고 생각했다.

식당으로 가면서 사진을 더 찍어보았는데 5층에 위치한 블루보틀에는 손님이 정말 정말 많이 있었다..

드디어 도착한 순옥이네 명가.....

웨이팅에서 본 것과 같이....

기다리는 손님도 식사하고 계신 손님도 정말 정말 많았다~!

기다리면서 찍은 사진들....

현대식품관 앱을 설치하지 않으셨다면 이렇게 식당앞에 있는 웨이팅기계로 웨이팅을 신청해놓으면 된다.

각 매장 앞에 이렇게 웨이팅기계와 메뉴판이 적혀있으니 참고하기에 좋았다.

전자출입명부와 안심콜 체크인도 있었는데 솔직히 QR코드를 찍는 것보다는 안심콜 체크인이 빠르고 편하다~!

11팀이 어느세월에 빠질까 싶었는데...

기다리다 지친 분들이 꽤 많이 계셨는지 20분정도만에 입장할 수 있었다.

2시에 가까워지니 그렇게 많던 손님들이 다 빠져있었다.

우리가 앉게 된 테이블은 창가자리~~

내가 제일 좋아라 하는 자리인데 다행히 이렇게 앉을 수 있게 됐다. ㅎㅎ(기다린 보람이 있는~~)

테이블에 앉아서 메뉴판을 살펴봤다.

매장 앞에 놓여있던 메뉴판과 동일한 메뉴판이었다.

1인 반상, 2인 반상, 단품식사메뉴, 추가메뉴 그리고 계절메뉴까지 갖춰져 있었다.

다만, 2인 반상은 조금 비싸다고 생각했기에

1인 반상으로 2개를 주문하기로 했다.

주문한 메뉴는 제주 두루치기 반상 1개와

전복뚝배기+고등어구이 반상 1개 이렇게 주문했다.

처음엔 제주해물뚝배기로 주문을 할까했는데 전복뚝배기가 더 낫지 않을까 싶어서 전복뚝배기로 ㅎㅎ

음식은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받아볼 수 있었다.

위의 음식이 전복뚝배기+고등어구이 반상이고

아래 음식이 제주 두루치기 반상이었다.

전복뚝배기가 정말 반전이었던게....

매운탕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맑은탕이었다...

먼저 전복뚝배기+고등어구이 반상부터~~~~

반찬은 두 메뉴 다 동일한 1인 반상이었기 때문에 동일했다.

깍두기와 이름모를 젓갈, 그리고 참나물과 미역줄기~~

전복뚝배기는 아래와 같았다.

매운탕일 것이라고 완전 착각했던....

솔직히 매운탕으로 끓이는게 훨씬 더 맛있을 것 같았다.

맑은탕이었는데...

생각보다 비릿한 맛이 올라왔기에 정말 맛있다 라고 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

매운탕과 맑은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다.

맛은 내 입맛 기준으로 불호. 어머니 입맛으로는 불호까지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간이 너무 약하다고 하셨다.

그리고 함께 나온 고등어 구이는 센스 넘치게 레몬 한 쪽이 올려져 있었다.

비주얼로도 좋지만 혹시 비릿한 맛이 날 경우 비린맛을 잡을 수 있으므로 1석2조라고 볼 수 있었다.

고등어는 정말 잘 구워져있었고 맛도 아주 만족스러울 정도로 좋았다.

메인 메뉴가 전복뚝배기지만 그건 별로였고 고등어구이는 정말 만족스러웠다.

그 다음 제주 두루치기 반상~!

이 역시 반찬은 전복뚝배기+고등어구이 반상과 동일했다.

젓갈 이름을 알면 참 좋을텐데...ㅠㅠ

제주 두루치기 반상의 경우 이렇게 미역국이 따로 나왔다.

미역국의 맛은 고기육수가 아니었기에 구수한 맛보다 깔끔한 맛이 나서 좋았다.

공기밥은 이렇게~~

근데 공기밥이 정말 반전이었던 것은...

양이 정말 적었다..

공기밥의 공기가 많은 식당에서 볼 수 있는 그런 공기가 아니었고

양이 적을 수 밖에 없는 형태의 공기였다.

제주 두루치기의 비주얼은 정말 아주아주 좋았다~!

이게 진짜 1인분의 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양이 끝내주게 많았다.

고기의 질도 정말 좋았다.

어떤 부위의 고기인지 내가 전문가가 아니니 알 수는 없었지만

비계가 많은 고기가 아니었기에 기름진 맛이 강하게 나는 그런 고기는 아니었다.

이건 정말 내 입맛에 딱 맞았던~~

정말 강추!

그리고 이건 전복뚝배기에 들어있던 전복인데 어머니가 맛보라고 하나 주셨다. ㅎㅎㅎㅎ

전복의 크기가 크지는 않았던... 그래도 맛이 안좋거나 비리거나 하지는 않았다는 점은 좋았다.

위에서 얘기했던 다른 곳의 공기밥과 다른 공기...

밥을 꽉 꽉 눌러 담는다 하더라도... 일반 공기밥의 절반 정도의 양이 될까말까한 양이었다.

반찬의 양은 끝내주게 많은데 밥의 양이 정말 적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제주두루치기 반상은 완전 클리어.

전복뚝배기는 음식이 식으니 맛이 반감되어 저렇게 남기게 됨....

먹기 전 -> 먹은 후 비교사진 ㅋㅋ

영수증은 이렇게~~

순옥이네 명가 더현대서울점

특징!

1. 현대식품관 앱을 이용해 미리 웨이팅을 걸 수 있는 점은 정말 마음에 들었다.

2. 다른 많은 식당에 비해 웨이팅 수가 정말 많았던 곳이다.

3. 일부 메뉴는 가성비가 좋지 않다 보여졌지만 제주 두루치기만큼은 정말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한다.

4. 전복뚝배기는 매운탕이 아닌 맑은탕형태.

5. 전복뚝배기의 맛은 어디서 올라오는 맛인지는 모르겠으나 비릿한 맛 때문에 추천은 못하겠다.

주차 : 지하주차장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6층 (더현대서울 식당가)

전화 : 02-3277-0657

영업시간 : 백화점 영업시간 내

가격 : 제주두루치기반상 15,000원, 전복뚝배기+고등어구이 반상 2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