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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제주/서귀포시/표선면/민속해안로] 제주해비치리조트호텔 뷔페_하와이안 풀사이드 뷔페_맛집(호?불호?)

2021. 07. 10일 하루의 마무리 겸 저녁식사를 하러 제주해비치리조트호텔로 향했다.

해비치리조트호텔 야외에 뷔페가 있는데 정말 뷰가 끝내준다고 하여 찾아가봤다.

투숙객이 아니었기때문에 호텔내 도로가에 주차를 완료하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뭔가 엄청 고급스러워보였던~~~~

전화로 예약해놓은 상태였고 미리 가족임을 밝힌 후 가족관계증명서를 보여주니 식당으로 안내해주었다.

해비치에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있는 것 같았는데 기다리는 동안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뷔페로 이동하는 중 하늘이 매우 예쁘기에 그냥 한컷 담았다.

하지만.... 유리창이 그렇게 깨끗하지 않았기에 사진이 예쁘진 않았다.

안내사항이 이렇게 이곳저곳에 놓여져 있었는데 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얘기라....

우리가 이용한 뷔페는 이것.

하와이안 풀 사이드 뷔페로 가격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비쌌다....

제주도에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비싼 금액....

뷔페에는 스파클링와인, 생맥주, 칵테일, 그리고 탄산음료가 무제한으로 제공된다고 하니

그 점에서는 참 좋았다.

처음엔 자리 셋팅을 이렇게 해 주셨는데...

4인 테이블씩 따로 앉는게 자리를 더 넓게 활용할 수 있었기에 이렇게 앉을 수 있도록 재배치를 해주셨다.

왜 이곳이 뷰맛집이라고 했는지 깨닫게 해 준 풍경~~

해비치호텔의 야외수영장 옆에서 즐기는 뷔페라서 그런지 더욱 더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피어났다.

길 건너가 바다라니 정말 뷰하나는 끝내주게 좋았다.

그리고 뷔페.

하와이안 풀사이드 뷔페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조촐한 뷔페였다.

메인이 음식이고 서브가 스파클링와인, 맥주, 칵테일이 아니라

메인이 스파클링와인, 맥주, 칵테일에 서브가 음식인 그런 곳이었다.

멀리서 딱 봐도 음식의 종류가 많아 보이지 않았다.

물은 차갑지 않고 미지근했고 저렇게 생수를 각 1병씩 셋팅해주었다.

대략 어떤 음식이 있는지 음식을 가지러 다녀왔다.

일단 일회용장갑먼저 착용하고~~ 접시 Get.

과일은 수박, 파인애플, 키위, 귤이 있었고

디저트류는 4가지 종류의 조각케이크와 2가지 종류의 푸딩이 마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샐러드류.....

메인메뉴로 꼽히는게 스팸김밥과 닭구이, 양갈비, 감자튀김이었는데...

진짜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하나도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차라리 없다는 걸 확인할 수 있도록 비어있는 곳의 뚜껑을 열어두면 한번씩 다 열어볼 필요가 없었을텐데

메인 쉐프로 보이는 분이 없는걸 확인하고 닫고 또 닫고 해서 참... 이게 뭐하는 경우인가 생각했다...;;;;;

우리 이후에 온 분들도 위 상황에 항의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었던 어이없는 상황이 지속되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뷔페에 가보면 솔직히 별로라고 생각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음식을 먹기 너무 어려웠다.

그래서 그 별로라고 생각하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는거.....

별로라고 생각하는 상황이 뭐냐하면...

고기가 나오면 거의 절반을 쓸어가는 상황.

근데 이게 우리만 이러는게 아니라 시간차로 한테이블당 한번씩 돌아가며 이렇게 했다는게 참... 별로였다.

시간차 행동을 안했을때 퍼온 접시...

시간차 행동을 한 후의 접시...

이건 좀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닌가 싶었다.

심지어 이곳이 제주도 해비치인데... 참 이건 최악 중 최악이었다.

양갈비는 살짝 고기냄새가 났는데.. 이건 양갈비 좋아하는 분이라면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 였으니

큰 문제라고 보여지진않았다.

하지만 양갈비를 처음 드시는 분들은 못 드실 수도 있을 정도....

아래 구성 중 가장 맛있었던게 소세지였으니 할 말 다 한 듯....

양갈비 바로 아래쪽에 있는 고기는 무려 토마호크스테이크인데... 육전도 아니고 얇게 저며서 썰어주신 덕에 그냥 딱 육전맛이었다.

그리고 스테이크는 그냥 좀 질긴 식감의 스테이크.. 스테이크 이름이 안써있었기에 어떤 부위인지는 알 수 없었다.

그리고 함박스테이크.

이건 얘기하면 만들어준다.

솔직히 이게 그나마 가장 괜찮았다.

이건 추천!

이 소세지는 뷔페에서 가장~~~~ 맛있었던 거였다...

음식을 천천히 먹다보니 어두워졌고 어두워진 상태에서 달달한 과일과 케이크로 마무리를 했다.

다른 건 다 그저그랬어도 과일하나는 정말 달달하니 맛있었다.

하지만 시원한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었던 단점이 있었다.

다 먹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뷰가 정말 끝내주게 좋았다. 이거 하나는 정말 인정~!

그리고

참고로~~~~

스파클링와인이나 칵테일, 맥주, 탄산음료등은 아래 사진에 있는 위치에서 갖다 먹으면 된다.

다만 이것도 또 단점....

시원한 맛이 전혀 없었다....

탄산음료도 미적지근하고....

맥주도 그렇고 다 미지근해서 맛이 없었다...

클리어~~~

솔직히 이렇게 비주얼이 어마무시한 곳에서의 뷔페의 퀄리티가 이정도일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뷔페 퀄리티만 단순하게 비교하자면....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호텔 더본의 탐모라조식뷔페나

제주항공우주호텔 조식뷔페의 퀄리티가 훨씬 더 좋아보였다.

다만 그곳에 없는거 두가지

고기(양고기와 스테이크) 그리고 무제한주류....

이 두가지로 이 정도의 가격차이는 솔직히 좀 아니라고 보였다.

뷰와 고기, 술 이렇게 세가지를 빼면 별 볼 일 없었던 뷔페였다.

아쉬워도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아쉬움이 많았던 곳이었다.

나오면서 찍은 사진은 이렇게....

제주해비치리조트호텔 하와이안 풀사이드 뷔페

특징!

1. 스파클링와인, 맥주, 칵테일, 음료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곳.

2. 뷰가 정말 멋진 곳.

3. 양고기와 스테이크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곳.

4. 위 세가지를 빼고 만족하는 점은 직원이 친절하다는 것 뿐.

5. 가성비도 안좋고 음식 리필속도도 매우 느려터졌다. 장점보다 단점이 훨씬 많은 곳..

주차 : 가능

주소 :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민속해안로 537

전화 : 064-780-8100

영업 : 뷔페시간 확인 못함. 호텔로 직접 전화해서 문의해야 함.

가격 : 성인 105,000원, 아이 4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