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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인천/송도국제도시] 담솥_매운가지솥밥, 전복솥밥_맛집(호?불호?)

2022. 01. 19일에 다녀온 곳~!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송도트리플스트리트계정에 새로 생긴 식당이 있다고 하여 찾아가봤다.

송도트리플스트리트 B동 지하3층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이 집이 있기 바로 전에 국수나무가 있던 자리다.

국수나무 음식들 아주 맛있고 좋았었는데...

없어지니 참으로도 아쉽다....

새로 들어선 곳은

솥밥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담솥이라는 곳이다.

들어가기 전 사진을 먼저 찍어보았다.

입구 앞에 놓여있던 메뉴판!

입구에 QR코드 찍는 곳이 있으니 꼭 찍고 들어오기를~~~

실내 사진은 사람들이 싹 빠진 순간 찍어서 텅 빈 모습이다. ㅎㅎ

물과 컵이 나왔는데.

물은 그냥 생수였다. 옥수수차 같은 차 종류였으면 더욱 더 좋았을 것 같았다.

메뉴판인데 입구에 있는 메뉴판과 동일한 메뉴판이었다.

솥밥은 6가지, 그리고 우삼겹 스키야키는 솥밥별도...

그리고 사이드메뉴까지 갖추고 있었다.

가격은 가지 솥밥이 가장 저렴했고 장어솥밥이 가장 비쌌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매운 가지솥밥 1개와 전복솥밥 2개!

솥밥이기도 하거니와 1인 1쟁반 시스템이다보니....

밥을 빨리 먹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곳에 오면 안된다고 보여졌다....

솥밥이라 밥이 되기까지도 오래걸렸고

또한 들어와서 자리잡고 주문하고 기다리는 내내 물 빼고 먹을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혼밥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이런 시스템 보다는 솥밥이 나오기 전에 반찬을 먼저 주고 기다리게 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었다는.....

주문하고 약 20분정도 후에 음식을 받아볼 수 있었다.

먼저, 아버지께서 주문하신 매운가지솥밥부터!

이건 처음 받자마자 든 생각인데.....

솥밥 외의 모든 반찬은 데코레이션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맛을 보기 전에는 소꿉장난하나 싶었던....

샐러드의 양은 괜찮았으나..

단무지, 오징어젓, 김치를 어떻게 저렇게 조금 담아서 줄 수가 있는지...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양의 부족함이 확 다가왔다.

심지어 된장국물까지도 양이 적었던...

매운가지솥밥의 경우

이 집의 시그니쳐메뉴인 듯 했고 이 집에서 가장 저렴한 메뉴이기도 했다.

가지의 양이 상당히 많아서 밥의 양도 상당히 많아 보이는 맹점이 있었다.

솥에 있는 밥을 그릇에 덜어놓고 찍은 것과 솥에 남아있는 밥~

가지솥밥은 한 입만 먹어봤는데 가지 특유의 식감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었다.

가지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보통 물컹한 식감때문에 싫어하는데 이 곳 가지솥밥은 맛있었다.

그 다음 어머니와 내가 주문한 전복솥밥!

이 또한 매운가지덮밥의 구성과 동일했으나 단 하나의 차이점은

전복내장을 따로 준다는 점.

밥에 넣어서 비벼 먹는 용도인데.

고추장이나 간장 같은 다른 장도 준비해줬으면 좋겠다.

나는 상관없었지만 어머니는 전복내장을 딱 보시자마자 별로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리고 밥의 양이 좀 심하게 달랐다.

매운가지덮밥의 경우 솥의 끝선에 가까울 정도의 양이었지만

전복솥밥의 경우 솥의 절반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격의 차등을 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양의 차이가 있는 것은 무엇때문인지?

참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전복솥밥.

전복솥밥의 가격은 좀 높았다.

먼저 기본 비주얼은 아래와 같이~~~~

먼저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샐러드와 김, 단무지, 오징어젓, 김치가 정말 소량으로 나왔다...

솔직히 무슨 소꿉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반찬을 이렇게 주는 경우가 있나 싶었던게 사실이다.

혼밥 셋팅과 여러명 왔을때의 셋팅이 다르면 어떨까도 싶었다.

배추된장국도 이렇게~~~

전복솥밥의 밥을 그릇에 덜어놓고 솥에 물을 부었다.

양은 그런대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전복솥밥에만 나온 거는 전복내장..

이것 살짝 비린맛이 있기에 호불호가 강력하게 있을 듯 했다.

혹시 모를 호불호를 위해 전복내장과 함께 고추장을 주면 어떨까 싶었다.

전복내장과 함께 한 전복밥.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지만 어머니께서는 별로라고 하셨다.

전복내장 특유의 비릿한 맛 때문에 더욱 더 그랬던 것 같았다.

한번 쯤은 와볼 만 한 곳이긴 하지만 내가 과연 또 올까? 싶었던 곳이기도 하다.

솥밥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하지만 양은 부족할 수 있으니 추가로 밥 한공기를 더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솥밥은 밥 먹고 마무리로 숭늉을 먹는게 기본인데...

솥밥 자체에 토핑이 들어가게 되니 숭늉이 기름진게 그렇게 좋진 않았다...

그렇기에 분명 호불호 있을 듯 했다.

클리어...

계산할때 요구르트를 하나씩 주셨다.

사장님이 친절하고 다 좋은데....

양이 좀 많이 아쉬웠던 곳이다.

영수증은 이렇게~~~

담솥

특징!

1. 송도트리플스트리트 지하에 새로 생긴 솥밥.

2. 다양한 종류의 솥밥이 있다.

3. 추가 솥밥이 아닌 추가 공기밥이 있었으면 좋겠던 곳.

4. 처음 나오는 반찬의 양이 매우 적다. 이왕이면 나옴과 동시에 추가 반찬을 주문하는 것이 좋을 듯 했다.

5. 맛있지만 호불호가 극명할 것 같았던 곳이다.

주차 : 지하주차장

주소 : 인천 연수구 송도과학로16번길 33-2 트리플스트리트 B동 지하3층 담솥

전화 : 010-9666-1060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영업시간 변동있을 수 있음)

가격 : 매운가지솥밥 11,000원, 전복솥밥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