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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고

[서울/중구/장충단로] 서울클럽_The Restaurant(주말뷔페)_아버지 칠순

2022. 04. 17일 아버지 음력 생신을 맞이하여 서울클럽에서 조촐한 가족모임을 가졌다...

이날이 마지막으로 인원 제한과 시간 제한이 있던 날인지라.....

그렇다고 칠순을 미룰수도 없는 상황이라 정말 조촐하게 보냈다.

서울클럽 가는길~~

날씨 참 좋았던 날이었다.

주차 후 입구를 향해 Go Go~

내가 앉았던 테이블~~(부활절로 인해 풀부킹 상태였기에 10인을 5인 씩 2자리로 앉게 되었을때 찍은 샷.)

부활절이라 평상시와는 달리 개별 메뉴 주문이 불가능했고 오로지 뷔페 한 종류만 주문할 수 있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저렴한 가격에 칠순모임을 갖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비싼 모임이 되었다.

뷔페에서 갖다 먹은 음식들~~~

뷔페만 오면 주체할 수 없는 식욕덕분에 살이 빠질 일이 없다는...ㅠㅠ

줄이고 줄여서 4컷이지...

실제로는 거의 두배가까이 먹었다는. ㅎㅎ

식사를 마친 후 드디어 테이블을 합쳐주셨다.

케이크를 위한 테이블~~

누나가 사온 케이크 중 가장 맛있었던 케이크로 기억될 듯 했다.

진짜 세상에서 가장 돈아까운 케이크는 몇십만원씩 쳐받는 말도 안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케이크.

그건 진짜 비주얼만 좋을 뿐 너무너무너무 달아서 다 버리는 케이크들인데...

보통 25만원에서 35만원까지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거....

차라리 이렇게 맛있는 케이크가 백만배 낫지 그런 멋드러진 쓰레기는 영 아닌듯하다.

이 케이크는 르브아라는 업체의 케이크~~

이름은 모르지만 정말이지 최고의 케이크였다.

올 해는 긴 초가 많은 해~~~

케이크에 왕관까지 아주 멋드러진 케이크였다.

아버지께서 케이크를 좋아하시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셨다.

역시 누나가 최고인듯~ ㅎㅎ

조촐하고 단촐한 칠순가족모임이었다.

진짜 아쉬웠던 점은..... 생신이 한 주만 뒤였어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칠순잔치를 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거리두기 마지막날이 칠순이었다는 점....

그 점이 참 아쉬웠던 날이었다.